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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동섭, KPGA 개막전 동부화재 오픈 우승

 맹동섭(30·서산수골프앤리조트)이 7년 6개월 12일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맹동섭이 23일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인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KPGA]

맹동섭이 23일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인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KPGA]

 

19언더파 대회 최소타 신기록으로 개막전 주인공
7년 6개월 12일 만에 KPGA 통산 2승째

지난해 9월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제대한 맹동섭은 올 시즌을 대비해 몸 만들기에 집중했다. 하와이를 전지훈련지로 택한 맹동섭은 비거리 증대와 쇼트게임에 집중했다. 맹동섭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에서 ‘근육맨’으로 통한다. ‘헐크’ 김봉섭도 인정하는 등근육을 가진 맹동섭이다. 전훈에 집중한 결과 비거리는 확실히 늘었다. 개막전인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서 평균 307.5야드의 드라이브샷 거리를 기록했다. 착실하게 시즌을 대비해왔기 때문에 맹동섭은 제대 후 복귀전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맹동섭이 23일 경기 포천의 대유 몽베르 골프장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인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19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일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엮어 1타를 줄였다. 또 2009년 10월 조니워커 블루라벨 오픈 이후 7년 6개월 12일 만에 통산 2승째를 챙겼다. 대회 최소타 신기록(종전 17언더파)을 세우기도 했다. 우승 상금은 1억원.  
 
3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맹동섭은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한 번도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3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았고, 5번 홀에서 보기를 적었다. 7번 홀에서 세컨드 샷을 핀 50cm 옆에 붙여 다시 19언더파로 올라섰다. 9번 홀에서 챔피언 조에서 함께 경기한 박효원이 3m 버디를 성공시키며 16언더파 3타 차로 따라 붙었다.  
 
하지만 10번 홀에서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맹동섭이 티샷을 250야드 보낸 뒤 세컨드 샷을 핀 1m 옆에 붙였다. 반면 박효원은 티샷을 20야드 이상 더 보내고도 웨지 샷이 그린 앞 벙커에 빠져 3온 2퍼트로 보기를 적었다. 가볍게 버디를 낚은 맹동섭은 5타 차로 타수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파워가 좋아졌다고 해서 무조건 공격적으로 공략하진 않았다. 284야드 파4 11번 홀에서 아이언으로 티샷을 한 뒤 세컨드 샷을 그린에 올리는 전략을 썼다. 2온 2퍼트로 파를 적었다. 반면 드라이버로 1온을 겨냥한 박효원과 이동하도 2온 2퍼트로 파에 머물렀다.  
 
맹동섭은 12번 홀에서 세컨드 샷이 아웃오브바운즈(OB)가 났지만 넉넉한 타수 차 덕분에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이 홀에서 보기를 적었지만 승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 박일환이 6번 홀부터 12번 홀까지 7개 홀에서 6개 버디를 낚으며 무섭게 추격했지만 13번과 16번 홀에서 보기를 적는 바람에 압박하지 못했다. 결국 박일환은 16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맹동섭은 남은 홀에서 타수를 잘 지켜 개막전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맹동섭은 “상무에서 예전보다 더 열심히 연습했던 것 같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서 감을 유지할 수 있었다. 전지훈련의 기간 비거리가 늘었던 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맹동섭은 “제대 후 첫 대회이자 30대에 접어든 이후 첫 대회이고, 또 시즌 첫 대회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맹동섭은 세계군인체육대회 골프 종목에서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국군체육부대에서 활약하다 지난해 제대한 박은신도 14언더파 3위를 차지했다.
 
대장정의 서막을 알린 KPGA투어는 5월 둘째 주를 제외하고 7월 중순까지 10개 대회가 이어서 열릴 예정이라 남자골프의 열기는 전반기부터 뜨거워질 전망이다.
포천=김두용 기자 enjo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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