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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수다]패션심리로 본 역대 대통령 포스터③'이것'으로 당선?

 
'장미대선'을 앞두고 각 후보들의 포스터에 대한 평가들이 쏟아져나오고 있습니다. 시민마이크에도 다양한 의견들이 올라왔는데요, 이번엔 '당선'된 역대 후보들의 포스터를 되짚어 보기로 했습니다. 역대 대통령들의 후보시절 대선 포스터에 담긴 메시지는 무엇이었을까요. 분석은 민율미 한국패션심리연구소 소장이 맡았습니다. 글은 민 소장이 시민마이크에 제공한 원문으로, 중앙일보와 시민마이크의 견해와는 무관함을 밝혀드립니다.시민마이크 특별취재팀 peoplemic@peoplemic.com

민율미 한국패션심리연구소장
"박근혜 전 대통령은 중성적 이미지 강조
노무현 전 대통령은 보수적이고 고급스러운 이미지
김영삼 전 대통령은 신뢰와 책임의 이미지 강조"

박근혜 대통령 포스터

박근혜 대통령 포스터

 
#박근혜 대통령(제18대) "중성적 이미지" 강조
포스터만 보았을 때, 슬로건으로 내세웠던 준비된 여성 대통령 후보자로서의 느낌은 컬러에서 나타나는 이미지 외에는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오랜 세월을 잘 지내 온 정당의 리더 이미지가 더 많이 보인다.  
차분한 레드 컬러를 이용하여 여성적인 면이 엿보이는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다. 다소 어두운 붉은색 의상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무게감 있고 안정적으로 보이게 한다. 스타일상으로는 전문직 여성들이 흔히 착용하는 귀걸이 등의 화려한 액세서리가 없어 여성적인 면보다는 다소 남성적이고 투박한 느낌의 간결하고 정돈된 모습을 보여준다. 목걸이는 언뜻 선이 보이나 정치적 메시지를 담아 착용한 것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차라리 보이지 않았다면 간결한 느낌이 살아났을 텐데 왜 착용하였나 의문이 든다. 헤어스타일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트레이드 마크이자 정치적 아이덴티티이기도 하다. 표정은 활짝 웃지도 않고 은은한 미소도 아니여서 다소 어색한 느낌을 주기도 하고 중성적인 느낌을 주기도 한다.
 
이명박 대통령 포스터

이명박 대통령 포스터

#이명박 대통령(제17대)"강한 결단력의 카리스마"
검은색과 흰색, 어두운 붉은 색상은 톤과 색상 차를 크게 느끼게 하여 깔끔하고 명확한 느낌을 준다. 전형적인 정치인의 복장이기도 하다. 의복 색상에서 강렬한 대비를 주어 카리스마 있는 후보자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으며 동시에 신체적 요소에서는 얼굴에서 미소를 보여 딱딱한 느낌을 완화시킨다. 태극기 배경의 이 포스터는 나라를 지키는 국방과 보수의 이미지를 함께 느낄 수 있다. 당시 한나라당의 로고인 하늘색이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의복의 이미지를 산뜻하게 완화시키면서 명쾌한 느낌을 준다. 결단력 있게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은 이미지이다.
노무현 대통령 포스터

노무현 대통령 포스터

#노무현 대통령(제16대) "보수적이고 고급스러운 이미지"  
김대중과 마찬가지로 시선이 얼굴로 집중되게끔 포스터가 제작되었다. 주름이 많고 넉넉한 미소는 여유가 있고 편안하게 보이게 한다. 푸른 배경에 희미하게 보이는 태극기는 국방과 자주를 상징하는 듯하고 검정 상의에 푸른 타이는 청렴하고 깔끔한 느낌을 준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포스터는 모두 박상훈 사진가가 촬영)
복장과 이미지로만 보면 진보의 상징이라기 보다는 보수적인 느낌이 많이 강하다. 당 색상인 노랑이 대비를 일으켜 슬로건을 명확하게 보이게 한다. 대비가 되었다 하더라도 따뜻한 노랑이 사용되었기에 날카롭고 예리한 느낌 보다는 고급스러운 느낌이 강하다.  
 
김대중 대통령 포스터

김대중 대통령 포스터

#김대중 대통령(제15대) "따뜻하고 다정한 이미지"
 얼굴 중심의 포스터로 얼굴의 표정에 집중 할 수 있게끔 연출되었다. 편안하게 웃는 모습에서 따뜻하고 인자함이 느껴진다. 주황과 연두색상과 연결된 듯한 타이색상은 사교적이고 친근감이 느껴지게끔 한다. 난색의 색상 배열로 다정한 느낌이 지나치게 강조되어 전문적인 역량은 포스터에서는 드러나지 않는다.
김영삼 대통령 포스터

김영삼 대통령 포스터

 
#김영삼 대통령(제14대) "신뢰와 책임의 이미지"
컬러가 강조가 많이 된 포스터이다. 밝은 남색계열의 색상이 주를 이루어 신뢰감 있고 믿음직한 인상을 준다. 남색은 책임감과 전통을 상징한다. 체계적인 구조나 질서 안에서 균형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이미지를 준다. 치아가 드러나지 않는 미소는 차분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더한다. 민주자유당의 원색의 붉은 색은 배경의 남색과 대조를 이루면서 숫자가 한눈에 보이게끔 연출되었다.
노태우 대통령 포스터

노태우 대통령 포스터

 
#노태우 대통령(제13대) "역동적이고 젊은 이미지"
바디랭귀지에 초점을 맞춘 포스터이다. 팔을 높이 들어올려 엄지를 치켜든 모습은 사실 지속적인 성장을 의미하므로 역동적이고 힘찬 느낌으로 “안정”이라는 슬로건과 정면으로 부딪친다. 동적인 표정과 행동에서 자신감과 활기가 느껴진다. 원색의 파랑과 노랑의 대비로 젊고 상쾌한 느낌이 든다. 어두운 자주계열의 타이는 자립과 화려함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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