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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대회서 '승부조작'…감독·코치 OGN서 영구 퇴출

블리자드가 개발한 인기 온라인 게임 '오버워치' 대회에서 승부조작을 시도한 혐의로 팀 감독과 코치가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3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국내 오버워치 리그에 출전한 A팀 감독과 코치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블리자드가 개발한 오버워치 [중앙포토]

블리자드가 개발한 오버워치 [중앙포토]

이들은 2월 5일 OGN(옛 온게임넷)이 주관하는 '제3회 오버워치 APEX 챌린저스' 오프라인 예선 와일드카드 결정권에서 상대팀 선수에게 기권해달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가로는 경기용품 제공을 제안했다.  
 
왜 기권을 제안하면서 '경기용품'을 대가로 내세웠을까. 이들은 청소년, 스무살 전후 나이의 선수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것을 알고 50만원 상당의 마우스와 키보드를 제공할 것을 제안했다.  
 
상대팀 선수들은 이 제안을 거절했고 A팀은 경기에서 승리해 오버워치 APEX 챌린저스리그에 진출했다. 이들의 승부조작 시도는 나흘 뒤인 지난 2월 10일 OGN 측에 부정행위 신고가 접수되면서 불거졌다.
 
OGN 측은 자체 조사를 벌여 A팀과 문제에 연루된 감독과 코치를 모두 영구 퇴출 조치하는 징계 처분을 내렸다. 다만 A팀 소속 선수들이 팀을 바꿔 출전하는 것은 허용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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