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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로 만나고 예술로 친해지는

김경신과 협업 아티스트 프레디 오포쿠 아다이가 과거에 함께 작업한 ‘Unplugged Bodies’

김경신과 협업 아티스트 프레디 오포쿠 아다이가 과거에 함께 작업한 ‘Unplugged Bodies’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와 잉글랜드예술위원회(ACE)가 ‘2017 한-영 문화예술 공동기금’을 조성했다. ARKO와 ACE, 영국문화원은 지난해 3월 한영 창조산업포럼에서 3자간 양해각서를 체결해 양국이 2년간 각 12억 5000만원(약 75만파운드)씩 총 25억 원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는데, 지난달 13일 최종 선정된 21건의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한-영 문화예술 공동기금 최초 조성

기존의 국제교류 지원 사업이 개인 또는 개별 단체의 활동을 지원하는 방식이었다면, 한-영 문화예술 공동기금 사업은 양국 예술지원 기관 차원에서 주도하는 프로젝트다. 단순 파견 방식을 넘어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교류 기반 마련에 방점을 두고 있다.  
 
국가간 문화예술 교류를 위한 공동기금 조성은 보기 드문 사례로, 우리 예술가들이 개인적으로 진출하기 어려운 영국 주요 극장 및 미술관 진출의 활로가 열리고, 영국 유수 예술단체와의 협업과 국제 페스티벌 초청도 수월해질 전망이다.
 
2016년 사전 리서치와 2017년 공모를 거쳐 ARKO와 ACE 공동 심의위원회에서 선정한 시각예술·공연예술·문학 분야 21건의 최종 프로젝트는 ‘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와 연동되어 진행된다. 사업 결과물들은 상당부분 한국에서 열리는 ‘UK 시즌’(2017년 2월~2018년 3월)과 영국에서 열리는 ‘KOREA 시즌’(2017년 7월~2018년 6월)을 통해 선보인다.
 
시각예술분야에서는 리버풀 비엔날레와 한국의 미디어시티서울·광주 비엔날레·부산 비엔날레의 제휴 사업이 눈에 띈다. 양국의 비엔날레가 연계 전시와 예술가 교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각 행사의 리서치 트립으로 시작해 스태프 교환 레지던스, 예술가 레지던스와 연계전시까지 이어지는 장기적인 프로그램이다. 발틱아트센터를 비롯한 8개의 영국 주요 시각예술 기관과 국립현대미술관 고양·창동 레지던스 등 8개의 국내 시각예술 공간은 연합 레지던시 사업을 추진한다.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에 위치한 시각예술 커미셔닝 프로덕션 Locus+와 아트선재센터는 설치미술가 더글러스 고든의 신작 ‘신 에어(THIN AIR)’를 공동 제작해 양국에서 전시를 추진한다. 박찬경 작가와 영국의 마이크 넬슨은 DMZ를 주제로 ‘보더(Border)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한편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서도호는 런던의 공공예술축제 ‘아트나잇 2017’에 공식 초청돼 ‘이주’ ‘노마딕’을 테마로 한 작품을 7월부터 11개월간 런던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공연예술분야에서는 안무가 차진엽과 대런 존스턴이 협업하는 ‘미인:Miin’, 안무가 박호빈과 요크 국제 셰익스피어 페스티벌 총 감독 필립 바의 ‘햄릿, 카멜레온의 눈물’, 안무가 김경신과 프레디 오포쿠 아다이의 ‘Something will break’ 등이 선정됐다.  
 
문학분야에서는 와우책문화예술센터와 런던의 시·예술 콜라보 프로젝트 ‘The Enemies Project’가 5월과 9월 양국에서 시인과 예술가의 결합 퍼포먼스를 펼치는 ‘언어 너머’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글 유주현 객원기자 yjjoo@joongang.co.kr,  사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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