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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2차 TV토론] 북한은 주적인가 묻는 유승민에 문 “대통령 될 사람 할 말 아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회사진기자단]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상대로 안보 문제를 집중 공략했다. 유 후보는 이날 정치·외교안보를 주제로 열린 총량제 토론에서 문 후보에게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문제를 첫 질문으로 던진 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유승민 vs 문재인·안철수
유 “안, 혼자 보수인 척하고 있다”
대북송금, 햇볕정책 계승 따져
안 “대북제재 국면, 방법론 달라”

▶유=2007년 북한인권결의안에 대해 찬성할지와 기권할지를 놓고 북한 김정일에게 미리 물어봤느냐, 여기에 대해 지난해 10월에는 기억이 안 난다고 하다가 지난 13일 토론에서는 먼저 물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런데 지난 2월 9일 JTBC 썰전에서는 북한에 물어봤다고 했다.
▶문=국정운영을 안 해봐서 하시는 말이다. 국정원을 통해 북한이 어떤 태도를 취할지 파악한 거다. 국정원이 해외라든지 많은 정보망을 갖고 있다.
▶유=북한에 물어본 것과 뭐가 다른가.
▶문=자체 정보망을 가동했다는 것이다.
▶유=이건 지도자의 정직성과 관계된 발언이다. 2007년 정확히 기억하나.
▶문=썰전 발언을 정확히 확인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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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은 회고록 『빙하는 흐른다』에서 “2007년 11월 18일 청와대 서별관회의에서 김만복 전 국정원장이 ‘남북 채널을 통해 북한에 의견을 묻자’고 제안했고, 문재인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일단 남북 경로로 확인해 보자’고 결론 내렸다”고 주장했다. 문 후보는 썰전에서 “인권결의안 표결에 기권하기로 결정한 뒤 열린 회의에서 송 전 장관이 ‘찬성에 대해 북한도 반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이 반발하지 않으면 당연히 표결에 찬성을 해야 하니 국정원이 가진 방법으로 확인을 해보자는 것이었다”고 답했다.
 
유 후보는 이후에도 문 후보를 상대로 안보관에 대한 공격을 계속했다.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두 번째 대선 TV토론에 앞서 심상정 정의당 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두 번째 대선 TV토론에 앞서 심상정 정의당 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유=북한이 우리 주적입니까.
▶문=그런 규정은 대통령이 될 사람으로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유=국방백서에 북한이 주적이라고 나오는데 통수권자가 주적을 주적이라고 못한다고 하면 말이 되겠나.
 
유 후보는 안 후보를 상대로는 ‘대북송금’을 주제로 몰아붙였다. 박지원 당 대표가 지난 17일 전북 전주 유세에서 “문 후보가 대북송금 특검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을 골로 보냈다”고 한 발언이 도화선이 됐다.
 
▶유=대북송금이 잘됐다고 생각하나.
▶안=모든 역사는 공과 과가 있지 않나. 공은 계승하고 잘못된 일은 교훈을 얻어서 반복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유=불법 송금에 공이 있나.
▶안=자체는 여러 가지 문제가 많았지만 의도는 그렇지 않았던 걸로 알고 있다.
▶유=국민의당 의원들이 다 햇볕정책 계승자다. 혼자 나와서 보수인 척하고 있다. 햇볕정책 계승하나.
▶안=지금은 대북제재 국면이다. 우리 모두가 바라는 건 평화로운 한반도다. 시작점은 같지만 경로에 대해 방법론이 다르다.
▶유=북한 김정은을 어떻게 다룰 거냐에 운명이 달렸다. 애매한 답변을 하는 것이 이해가 안 된다.
 
이날 문 후보와 안 후보는 유 후보에게 질문을 던지지 못하고 유 후보의 질문에 답변하는 데 시간을 할애해야 했다.
 
안효성·정종훈 기자 hyoz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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