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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가 터졌어요" 음주단속 중 경찰, 순찰차로 7km 후송작전

충북 청주에서 음주단속 중이던 경찰의 도움으로 출산을 앞둔 임산부가 무사히 아기를 출산했다. [중앙포토]

충북 청주에서 음주단속 중이던 경찰의 도움으로 출산을 앞둔 임산부가 무사히 아기를 출산했다. [중앙포토]

음주단속 중이던 경찰의 도움으로 출산을 앞둔 산모가 무사히 아기를 출산했다.
 
지난 17일 오후 10시 청주시 흥덕구 송절사거리에서 봉명지구대 소속 김은태 경장과 박민규 순경이 음주단속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들 앞으로 빠르게 달려오던 검정색 승용차가 급히 핸들을 꺾는 장면을 포착했다.
 
김 경장과 박 순경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정차한 것으로 생각하고 차량 가까이 다가섰다.


그 때, 차량 안에서 젊은 남성이 다급히 뛰쳐나왔다. 남성은 "임신한 아내가 양수가 터져 아파한다"고 도움을 청했다.


김 경장과 박 순경은 119에 신고하려 했지만 상황이 급박함을 직감, 직접 순찰차로 이송을 결정했다.


배를 움켜잡고 고통을 호소하는 산모를 부축해 순찰차 뒷좌석에 태운 뒤 곧장 병원으로 출발했다. 
 
남편 역시 차를 몰고 순찰차를 쫓았다.
 
가는 길목에는 신호등도 많고,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도 많았다. 하지만 사이렌 소리를 듣고 운전자들이 양옆으로 길을 터줬다.
 
시민의 협조 덕분에 평소 20분 가량 걸릴 7km 거리를 5분 만에 주파했다.
 
병원에 도착한 산모는 그 후 5분 뒤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박 순경은 "상황이 다급해 어쩔 수 없이 순찰차를 이용했다"며 "무사하게 출산하게 돼 너무 뿌듯하고, 협조해준 시민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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