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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민PD가 말하는 JTBC 새 드라마 '맨투맨'

 '힘쎈여자 도봉순'의  후속으로 21일부터 방송되는 JTBC 새 금토 드라마 '맨투맨'. 연출자 이창민 PD는 드라마를 이렇게 설명했다. "총격전을 벌이면서 여자친구에게 전화로 '어, 곧 들어갈게' 태연하게 말하는 그런 드라마다." 첩보물이긴 하지만, 누아르보다는 코믹과 멜로에 가깝다는 얘기다. 한마디로 코믹 로맨스 첩보물이다.

21일 '힘쎈여자 도봉순' 후속 첫 방송
박해진 김민정 주연 코믹 로맨스 첩보물
'넷플릭스' 통해 전 세계 190여 국가에 동시 상영도


18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창민 PD. JTBC 금토 드라마 '맨투맨'의 연출을 맡았다. [사진 드라마하우스]

18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창민 PD. JTBC 금토 드라마 '맨투맨'의 연출을 맡았다. [사진 드라마하우스]

 
100% 사전 제작 드라마로 선보이는 '맨투맨'에는 박해진, 박성웅, 김민정이 출연한다. 이창민PD는 SBS에서 '자이언트', '리멤버-아들의 전쟁' 등 굵직한 작품을 감독했던 연출자. 김은숙 작가와 '태양의 후예'를 함께 작업했던 김원석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18일 열린 제작발표회가 열리기 직전, 이창민 PD를 전화로 짧게 인터뷰했다.
 
'맨투맨'은 어떤 드라마인가?
국정원의 고스트 요원 김설우(박해진 분)가 특별 임무 수행을 위해 한류스타 여운광(박성웅 분)의 경호를 맡으며 겪게 되는 일들을 그린다. 이 일들을 통해 새로운 것을 느끼고, 새로운 인물이 되어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김설우가 이전에는 임무 수행만 해왔다면 경호 업무를 해가면서 가족애, 브로맨스, 사랑도 느끼는 인물로 바뀌는 게 포인트다.

이번 작품을 하며 느꼈던 소회는.
지난해 회사(SBS)를 나오고 난 뒤 프리랜서로서 첫 작품이라 부담감이 없지는 않았다. 그래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사실 촬영 끝낸 뒤 '쫑파티' 때 울컥했다.(웃음)
 
사전 제작드라마가 흥행이 쉽지 않은데.
맞다. 이번 드라마는 두 가지 측면에서 도전이다. 첫째, 첩보물은 시청률이 잘 안 나온다. '아이리스'(시즌1은 2001년, 시즌2는 2013년)말고는 잘 나온 게 없다. 두번째는 사전제작 드라마라는 것. 이 두가지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서 조금 더 편안하게 가져갔다. 멜로도 조금 더 살리고. 첩보라는 것 자체는 하나의 소재일 뿐, 전체를 관통하는 것은 김설우라는 인물이다. 그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들여다보면서 그의 인간적 매력에 빠지게 될 것이다.
 
'힘쎈여자 도봉순'의 성공에 부담은 없나.
JTBC에서 갖는 기대감이 크다. 부담이 없을 수 없다. 해외 촬영에 총도 쏘고 하니 제작비도 더 많이 들었다. 그래도 부담 갖지 말고 재밌게, 열심히 하자고 그랬다. '신선하고 잘했네'라는 소리 들을 수 있도록 밤새워서 했다. 처음 대본 봤을 때 서사가 일반적이지 않아서 좋았다. (그래서 그런지) 시작하고 보니 신선한 느낌의 드라마가 돼가더라. 

사전제작 드라마의 이점은 없었나.
전체 회차에 지난 이야기를 다 넣었다. 각 회마다 이전 이야기 20초와 다음 이야기 30초를 만들어서 넣었다. 무엇보다 드라마를 보면서 생각할 수는 있어도, 생각하면서 보라고 강요하지는 않는 드라마를 만들려 노력했다.
 
주연 박해진의 연기를 평가하자면?
제가 칭찬에 인색한데, 연기를 잘하고 그냥 그 자신이 갖고 있는 멋있음이 있는 배우다. 의외로 코믹감이 있더라. 제가 현장에서 농담을 많이 하는 연출인데, 현장에서 저와 농담을 할 수 있는 몇안되는 친구다. 대사 NG도 한 번도 안 내서 놀랐다. 그 정도로 착실하고 철저히 준비해오는 스타일이다. 예전에 '리멤버 아들의 전쟁' 할 때 유승호도 그랬었다.  여자 주인공으로 나오는 배우 김민정도 마찬가지다.
 
특히 기억나는 장면이 있나.
코믹 연기하는 부분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라고 적어놓지 않는다. 신나게 폭탄을 터뜨리며 작전을 마무리하는 장면이 있었다. 그때 '흥이 났으면 좋겠다'고만 했는데 박해진이 폭탄을 들고 꽃게춤을 췄다. 너무 웃겨서 내가 NG를 냈다.
 
드라마 '맨투맨'의 뜻은 뭐냐.
제목은 작가가 지었는데, 물어보니 해석하기 나름이라고 하더라. 한 명과 한 명의 사람에 대한 이야기일 수 있고, 한 명이 내면에 가진 여러 개의 모습일 수도 있다. 혹은 극중 박해진과 박성웅의 연결고리인 김민정일 수도 있다. 농구에 '맨투맨'이라고 타이트한 수비방식이 있지 않느냐. 그런 것처럼 경호원이 된 박해진을 뜻하는 것일 수도 있다.


JTBC 새 금토 드라마 '맨투맨'은 21일 오후 11시 첫 방송 된다. 국내 드라마 중에선 처음으로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를 통해 세계 190여 국가에 동시 공개된다.
노진호 기자 yesn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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