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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유엔 차석대사 "어떤 전쟁도 대응 준비"…핵전쟁 가능성 언급

김인룡 유엔 주재 북한 차석대사가 현지시간 17일 기자회견을 자처하고 "미국이 군사적 행동을 한다면 북한은 미국이 원하는 어떤 형태의 전쟁에도 대응할 준비가 되어있다"며 강경 발언을 내놨다.
 
[사진 CNN 홈페이지]

[사진 CNN 홈페이지]

 
김 차석대사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DMZ 방문 수시간 후 기자회견을 자처했다. 당시 펜스 부통령의 발언에 맞대응하는 성격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 차석대사는 "트럼프 행정부의 칼빈슨함 한반도 재배치는 미국의 북한 침략에 대한 무모한 행동이 심각한 단계에 도달했음을 증명한다"며 "한미 군사훈련이 현재 북한을 겨냥한 가장 큰 공격적 전쟁훈련"이라고 비난했다.
 
[사진 CNN 홈페이지]

[사진 CNN 홈페이지]

 
이어 "한반도에서 언제라도 핵전쟁이 일어날 수 있을 만큼 위험한 상황을 자초했고, 세계평화와 국제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부르고 있다"며 핵전쟁 가능성도 내비쳤다. 김 차석대사는 "미국이 한반도를 비롯해 세계 각지에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한다는 이유로 '깡패 같은 논리(Gangster-like logic)'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러한 미국에 대해 북한은 어떠한 종류의 전쟁에도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미국이 어떠한 종류의 미사일이나 핵공격을 한다고 하더라도 맞대응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지 언론들은 북한이 김일성 생일을 앞두고 평양에 불러들인 외신 기자들을 통해 강경발언을 내놨지만 이날 김 차석대사의 발언은 그 수준을 뛰어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은 잘 생각하고 행동해야 할 것"이라는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않은 채 "미국이 한반도에 핵전력을 배치하는 행위는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전쟁 일보 직전의 상황으로 밀어붙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미국 CNN은 "김 차석대사가 '주말 잘 보내셨냐'며 취재진에게 인사를 건네고는 핵전쟁 가능성을 경고했다"고 꼬집었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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