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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 성장하는 빙상계 수퍼루키 김민석

"올림픽에서 그런 상황이 온다면… 욕심을 내고 싶어요."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이승훈(29·대한항공)은 한국 선수 최초로 4관왕에 오르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승훈의 4관왕 달성 뒤엔 후배 김민석(18·평촌고)의 도움이 있었다. 김민석이 주형준(26·동두천시청)과 함께 이승훈이 다른 선수들의 견제를 피할 수 있도록 도왔기 때문이다. 다리 부상에도 불구하고 팀 추월 금메달을 위해 출전을 강행한 선배를 위한 노력이었다. 이승훈도 경기 뒤 "후배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아시안게임에선 이승훈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김민석의 성장세도 놀라웠다. 두 선배와 함께 나선 팀 추월에서 금메달을 딴 데 이어 1500m에서 우승해 2관왕을 차지한 것이다. 김민석은 이승훈의 뒤를 이을 것으로 기대되는 유망주다. 2014년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된 그는 지난 2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로 개최된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종목별선수권대회에서 1500m 5위에 올랐다. 최근엔 1000m에서도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장거리 전문 선수에서 만능 선수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우연한 결과는 아니다. 그는 그 동안 하지 않던 200m 스퍼트 훈련을 시작했다. 약점으로 꼽히는 초반 질주 능력을 보강하기 위해서다. 시즌이 끝난 뒤에도 얼마 쉬지 않고 훈련을 시작해 "솔직히 더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할 정도로 연습에도 매진하고 있다. 김민석은 "당장보다는 2022년 베이징 올림픽을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이제는 장거리 훈련에 더 무게를 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평창은 첫 올림픽이라 아직은 좀 부담스럽다. 주종목인 1500m에 집중하고 싶다. 하지만 장거리도 포기하진 않을 것이다. 매스스타트도 출전한다. 아시안게임과 같은 상황이 나온다면? (이승훈 선배에게 양보하지 않고)욕심을 내겠다"고 웃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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