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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의 힘]삼성전자, 독보적 기술력 바탕 반도체서 올 영업익 30조될 듯





1분기 영업익 10조 육박…반도체서 6조 올려

삼성전자 올해 반도체 시설투자 14.4조 예상



【서울=뉴시스】이연춘 기자 = 지난 1분기(1~3월)에 삼성전자가 역대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연결기준)을 기록한 것은 독보적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반도체의 힘으로 풀이된다.



매출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하는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분기보다 무려 6.5%포인트 늘어난 19.8%를 나타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0조원에 영업이익은 9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비수기인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이고 전 분기를 따져도 2013년 3분기(10조1600억원) 이후 가장 많은 실적이다. 이전까지 삼성전자의 1분기 최대 실적은 2013년의 8조7800억원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1분기에 6조원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시장에선 내다봤다. 기존 반도체 부문 최대 실적인 지난해 4분기(4조9500억원) 영업이익을 가뿐히 뛰어넘는다.



반도체 실적은 주력인 D램과 낸드플래시가 '쌍끌이'했다. 비수기인 1분기에 접어들면서 D램과 낸드플래시의 출하량은 감소했지만 고정거래가격은 계속 올라 역대 최고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한동안 뚝뚝 떨어졌던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강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하반기부터다. 스마트폰, 노트북, 서버 등 부문의 생산과 판매가 모두 증가한 덕분이다. 가격도 오르고 있다.



공급부족현상이 이어지는 낸드플래시의 고정거래 평균가격은 올 들어서 3개월 연속 9%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D램의 3월 고정거래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가량 올랐다.



아울러 18나노 D램, 48단 V낸드플래시양산으로 독보적인 기술력을 유지한 덕분에 사상 최대 이익을 낸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의 실적을 이끈 반도체 부문의 성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반도체 부문이 전통적 비수기인 1분기에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린 만큼, 앞으로도 오를 일만 남았다는 것.



여기에 경기 평택에 건설중인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공장이 하반기에 본격 가동되면 성장세는 더 가파라질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지난 2015년 15조5000억원을 투자한 평택 반도체 공장은 부지 면적만 축구장 400개 규모인 289만㎡에 달하고, 주요 생산 품목인 3D낸드플래시의 생산량은 월 10만 장으로 추산된다. 이는 삼성전자의 전체 낸드플래시 생산량인 45만장의 20%가 넘는 물량이다.



3D낸드플래시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의 저장 장치에 주로 활용되는 메모리 반도체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세계 최초로 이 수직 회로를 64층까지 쌓는 4세대 3D낸드플래시 양산에 성공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투자는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올해 자본적 지출(CAPEX·시설투자) 전망치는 125억달러(약 14조4000억원)로 지난해보다 1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초 진행된 ‘2016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해 시설투자비로 25조5000억원을 집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반도체부문에 대한 시설투자는 전체 시설투자금액의 절반 이상인 13조2000억원이었으며, 메모리와 시스템LSI의 비중은 약 8대2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올해 시설투자 규모에 관련해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구체적인 숫자를 언급하지 않았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D램가격 상승과 3D 낸드 확대로 반도체 부문 실적이 확대됐다"며 "IM(IT·모바일) 부문은 1분기 신제품 부재에도 불구하고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로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올해 실적과 관련, "반도체 부문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증가에 따른 3D 낸드 실적 확대로 연간 영업이익 30조원을 전망한다"고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ly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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