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인천공항 "중국발 사드 위기, 인도서 돌파구 찾는다"



인천공항공사·인도 최대여행사와 환승 수요 개발 MOU
중국발 위기 극복 '여객수요 활성화 종합대책’ 추진
공항면세점, 10억 투입해 ‘꽃길을 걷다' 이벤트

【인천=뉴시스】홍찬선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공사)가 한반도 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발 위기 극복의 차선책으로 거대 신흥시장인 인도 공략에 나선다.

인천공항공사는 8일 오후(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인도 최대 여행사인 튜이 인디아(TUI India)와 ‘신규 환승 수요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과 니킬 도다파르 튜이 인디아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도는 13억 인구를 보유한 세계 제2의 인구대국으로 해외여행객은 연간 약 1800만 명, 전체 인구의 1.4%에 불과하지만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인도에서 미주를 오가는 여객의 90%가 주로 유럽이나 중동을 경유를 통해 목적지에 도착하는 실정이다. 이에 인천공항공사와 튜이 인디아는 인도발 인천 경유 환승 상품 개발하고 공동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시행해 양국 간 환승객 증대에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

2015년까지 제한된 노선으로 수송실적이 부진했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인도 델리, 뭄바이 노선은 지난해 델리를 중심으로 직항노선이 주 6회에서 주 15회로 대폭 확대됐다. 이는 2015년 양국 정부 간 항공회담으로 13년 만에 이뤄낸 성과로 볼 수 있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인도의 대형 여행사, 항공사와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해 신규 수요 유치에 집중하는 한편, 중국발 수요 감소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인천공항은 튜이 인디아와의 환승객 유치에 대한 업무협약을 발판으로 중국발 위기 극복 위한 ‘여객수요 활성화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중국 내에서 단체여행객 방한상품 판매 금지가 본격화된 지난달 15일 이후 지난달 말까지 중국노선 여객이 약 31% 감소하는 등 타격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인천공항이 발표한 여객수요 활성화 대책은 ▲개별 여행객 공략을 통한 중국 수요 회복 노력 ▲일본, 동남아 등 여객 수송시장 다각화 추진 ▲신규시장 개척 및 지속적 수요 증대 기반 마련의 3대 추진전략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우선, 중국 단체여행객 대신 개별여행객을 적극 유치해 중국발 수요 회복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가족단위 관광객, 한류 팬 등 여객의 특성별로 맞춤형 환승상품을 개발 중이며, 이달 말 인천공항 인근에 개장하는 대규모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와 연계한 스톱오버 상품도 개발했다. 또한 신설되는 중국 현지 사무소를 기반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한 직접 마케팅을 집중적으로 전개한다.

일본, 동남아 등 핵심 시장과 신규시장 개발을 동시에 추진하여 시장 다변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일본 및 동남아 노선 14개 항공사가 연내에 신규 취항 또는 증편하기로 했다. 일본 지자체 4곳과 협력 MOU를 체결해 이달부터 방일 관광객 대상 인천 환승상품을 공동 판매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도, 동북아, 유럽, CIS 지역 등 대체시장을 개발하고자 항공사, 관광공사 등과 협력하여 환승 상품 개발, 공동 프로모션을 확대 시행한다.

한편 인천공항 면세점에서도 파격적인 프로모션과 이벤트로 내국인과 일본·동남아 관광객 발길 잡기에 나선다. 우선 총 10억 원을 투입해, 이달 10일부터 19일까지 열흘간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1달러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당일에도 사용할 수 있는 1만 원 선불카드를 증정한다. 이달 29일부터 5월 9일까지는 황금연휴 기간에 맞춰 ‘꽃길을 걷다(Walking in flowers)’라는 주제로 자동차, 패키지여행상품권 등의 푸짐한 경품이 걸린 경품추첨 이벤트, 인형뽑기 게임과 포토엽서 제작박스 운영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mania@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