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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늘 두려운 마음으로 더 낮은 자세로 국민과 함께 하겠다"

사진=문재인 페이스북 캡처

사진=문재인 페이스북 캡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5일 짧은 휴식을 마치면서 "늘 두려운 마음으로 더 낮은 자세로 국민과 함께 하겠다"고 적었다.  
 
문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인 정양의 '더 낮은 곳으로'를 게재하며 이같이 적었다. 문 후보는 4일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등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이날 양산 자택에서 휴식을 취했다.  
 
문재인은 "어찌 보면 물길이 하늘로 치솟는 것 같은 흘러간 물길이 되돌아올 것도 같은. 아무리 둘러봐도 아늑한 이 광야에 흘러야 할 높낮이가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라고 정양의 시를 옮겨 적었다.  
 
이어 "이 세상에는 흘러야 할 낮은 데가 끝끝내 있다고 낮은 데마다 보아란 듯이 젖은 황사를 채우면서 하늘도 구름도 다 등지고 낮은 곳으로 더 낮은 곳으로 누런 손자락으로 이 세상을 더듬고 있다"고 적었다.  
 
마지막으로는 "늘 두려운 마음으로 더 낮은 자세로 국민과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 후보는 6일 대선 행보를 시작한다. 이날 전남 광양제철소를 방문한 뒤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할 예정이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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