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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캠퍼스서 여학생만 골라 물뿌린 남성 "여자가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한국외대 대나무숲 캡처

한국외대 대나무숲 캡처

  
 대학 캠퍼스 안에서 여학생만 골라 얼굴에 콜라와 물을 뿌린 남학생이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5일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여학생들에게 콜라와 물을 뿌린 혐의(폭행)로 이 학교 학생 김모(2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한국외대 대나무숲'에는 지난 4일 해당 사건에 대한 제보가 줄을 이었다. 대나무숲에는 "4일 오후 2시 30분쯤 검정색 코트를 거친 남자가 500ml짜리 물병을 들고 학교를 계속 다니며 여학우들 머리에 물을 뿌리고 다니는 것을 목격했다"며 "한 두명이 아니라 계속 여자 한 명, 혹은 여자들기리만 다니는 걸 노리며 물을 정수리에 붓고 다녔다"고 제보했다. 또 다른 제보자는 "핸드폰을 보며 걷고 있는데 갑자기 누가 얼굴에 물을 뿌렸다.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누군지 보지는 못했다"며 "얼굴을 닦고 정신없어 하니 옆에 있던 아주머니가 '다른 여자들에게도 물을 뿌렸다'고 했다"고 말했다.
 
한국외대 학생들은 해당 사건에 대해 '여성혐오'관련 사건 여부와 함께 안전에 대한 우려로 논란이 일었다. 한 제보자는 "만약 이게 물이 아니었으면 어쩔뻔 했나"라며 "학교다니기 무섭다"고 말했다. 대나무숲에는 "학교가 경비에 좀 더 신경을 써주면 좋겠다. 노숙자나 모르는 아저씨들이 노려봐 편의점으로 도망친 학우도 있다"며 "경비원을 더 채용하거나 사설경비업체 등을 고민해 달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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