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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대한민국 외교부 장관이 돌아가신 위안부 할머니를 대하는 방법

[카드뉴스] 대한민국 외교부 장관이 돌아가신 위안부 할머니를 대하는 방법

[카드뉴스] 대한민국 외교부 장관이 돌아가신 위안부 할머니를 대하는 방법

 
# 대한민국 외교부 장관이 돌아가신 위안부 할머니를 대하는 방법
 
지난 4일 아침
흐드러지게 핀 봄꽃이 채 지기도 전에
동백꽃 한 송이가 먼저 작별인사를 보내왔습니다
 
겨우내 추위에도 지지 않는
고고한 동백을 닮았다고 해서
‘동백꽃 할머니’로 불렸던 이순덕 할머니
 
국내 위안부 피해자 중 최고령이셨던 할머니는
생전 일본의 사죄를 받기 위해 노력했지만
99세의 나이로 별세하셨습니다
 
본인이 떠난 후 그저 많은 사람들이 와서
즐겁게 밥먹고 가는 게
생전 할머니의 소원이었지만ㆍㆍㆍ
 
할머니의 빈소에는
국회의원이다 뭐다 조화만 가득할 뿐
조문객은 거의 없는 안타까운 상황
 
이런 와중 반갑게도 빈소 방명록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이름이  
적혀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반가움은 잠시…
실제 조문온 게 아니라 부하 직원을 시켜
대리조문하고 방명록에 이름만 쓴 것이었습니다
 
윤 장관은 고 이순덕 할머니가 살아계실 때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뒤로 하고
일방적으로 일본과 ‘불가역적’ 합의를  
진행한 장본인이었죠
 
부산 위안부 소녀상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던 대한민국 외교부 장관
 
일본이 진심으로 사죄하는 모습을
보고싶다던 할머니들에게
돈 몇 푼 쥐어주며 ‘그만하자’던 외교부 장관
 
물론 일정이 안 맞아 못 갈 수도 있습니다
외교라는 게 여론대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살아생전 그렇게 할머니 가슴에  
못을 박아놓고 마지막 떠나시는 길조차
이렇게 밖에 할 수 없었던 걸까요?
 
 
기획: 이정봉 기자 mole@joongang.co.kr
구성: 김민표 인턴 kim.minpyo@joongang.co.kr
디자인: 배석영 인턴 bae.seoky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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