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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한다" 스님과 같이 군사 훈련 받은 네티즌의 글

스님과 함께 훈련을 받은 한 남성의 글이 화제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내가 스님이랑 같이 훈련받았었다. 엄청난 충격이었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이 53사단 출신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함께 훈련했던 스님에 대한 얘기를 써내려갔다.
 
작성자에 따르면 스님은 훈련소까지 고무신을 신고 걸어오느라 양 발바닥에 물집이 크게 잡혀있었다고 한다. 스님은 어리숙한 의무병이 물집을 다 벗겨버려 피가 터지는데도 아픈 내색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작성자는 또 스님이 "밥 먹을 때도 고기 안 먹음. 김치도 안 먹음. 국도 안 먹음. 흰 밥만 먹더라"며 고추장을 주겠다는 소대장의 특별 대우도 거절했다고 적었다.


발바닥이 터진 상태에서 제대로 된 밥도 챙겨 먹지 못한 스님은 훈련을 받던 도중 쓰려졌다고 한다. 더 놀라운 것은 스님이 다음 날 아침 바로 훈련에 복귀했다는 사실이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사진=NEW]

드라마 `태양의 후예`. [사진=NEW]



작성자는 특히 "흰 밥만 먹고 발바닥 터지고 병원 실려 갔다 온 상태에서 안경 거꾸로 쓰고 기록 사격을 만발 꽂았다"며 인성과 실력을 모두 겸비한 스님에 대해 존경심을 드러냈다.
 
작성자뿐만 아니라 같은 소대 사람들 모두 "종교가 있건 없건 우리 소대는 전부 스님 존경 모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형진 인턴기자 lee.hyung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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