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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약 싫어하는 우리 아이, 약 먹이는 '꿀 팁'은?

4월은 감기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때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가 감기에 걸리기 쉽다. 오래 방치하면 중이염·폐렴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적절한 대처가 중요하다. 하루 이틀은 감기약을 먹이며 지켜보고, 그래도 좋아지지 않으면 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이가 먹는 약은 물약·가루약·알약 등 형태가 다양하다. 복용법도 각각 차이가 있다. 부모가 알아야 할 올바른 감기약 복용법을 전문가 조언을 들어 소개한다. 
감기에 걸린 한 4세 아이가 부모가 주는 물약을 먹고 있다. 감기약은 물약, 가루약, 알약 등 형태에 따라 복용하는 방법이 각각 다르다. [인제대 상계백병원] 

감기에 걸린 한 4세 아이가 부모가 주는 물약을 먹고 있다. 감기약은 물약, 가루약, 알약 등 형태에 따라 복용하는 방법이 각각 다르다. [인제대 상계백병원]


가루약 먹기 전 물로 입 적시면 거부감 줄어
입에 남은 알약, 혀 뒤 3분의 2쯤 두면 '쏙'
알약을 갈아 먹이면 투약효과 줄어들 가능성


가루약=약 먹기 전 물로 입안 적시면 거부감 줄어
"쓴맛 나고 목이 막힌다"며 가루약을 꺼리는 아이가 많다. 약을 먹기 전 미리 물을 마셔 입을 적시면 이런 거부감을 다소 줄일 수 있다. 인제대 상계백병원 약제부 안정미 부장은 "잘 갠 약을 입천장이나 볼 안쪽에 바르고 미지근한 물·우유 혹은 주스 등을 마시게 하면 더 잘 삼킬 수 있다”며 “1회분을 꿀물·주스·요구르트에 녹인 다음 먹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말했다. 약을 젖병에 타서 먹이는 건 피해야 한다. 젖병에 들어가는 모유 혹은 분유 맛이 달라져 이를 피하게 되거나, 남은 약이 입구를 막을 수 있다.
물약은 먹기 전 잘 흔들어주고 꼭 지시받은 양만큼만 복용해야 한다. 복용양이 적을 땐 경구용 주사제를 사용한다. [인제대 상계백병원]

물약은 먹기 전 잘 흔들어주고 꼭 지시받은 양만큼만 복용해야 한다. 복용양이 적을 땐 경구용 주사제를 사용한다. [인제대 상계백병원]

 
알약=혀 뒤 3분의 2에 두면 더 쉽게 삼킬 수 있어
알약을 무리하게 삼키려다간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세 이전의 아이는 알약을 복용하지 않는 게 좋다고 권한다. 아이가 물만 먹고 약이 입속에 남는 경우에는 알약을 혀의 뒤 3분의 2쯤 놓으면 쉽게 삼킬 수 있다. 알약이 먹기 힘들다고 마음대로 갈거나 부수면 안된다. 알약은 약 성분이 흡수되는 장기, 흡수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감안해 만들어진다. 알약을 갈거나 부수면 이런 특성이 없어진다. 특별한 지시가 없는 한 충분한 양(약 1컵)의 물과 함께 약 전체를 삼켜야 한다.  


물약=용기 잘 흔들고 지시 받은 양만 먹어야
물약을 먹일 땐 먼저 약 성분이 골고루 섞이게끔 잘 흔들어야 한다. 용량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용기(계량스푼·계량컵)를 사용해 지시받은 양만 먹여야 안전하다. 약이 소량일 때는 경구용 주사기를 이용하면 된다. 용기에 약이 남았다면 버리지 말고 물을 넣어 녹인 뒤 끝까지 먹인다. 물약과 가루약을 같이 처방받았다면 미리 섞지 말고 먹이기 직전 물약을 먼저 따른 뒤 가루약을 섞는다.


박정렬 기자 park.jungryul@joongn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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