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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흑인 인형' 골랐냐는 질문에 두 살배기 아이의 대답

[사진 브랜디 베너 페이스북]

[사진 브랜디 베너 페이스북]

두살배기 소녀가 어른의 '우문'에 편견 없이 순수한 마음을 담아 '현답'했다.
 
지난 3일(현재 시간) 미국 CNN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 사는 두살 소녀 소피아 배너(Sophia Benner)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소피아의 엄마 브랜디 베너 (Brandi Benner)는 한 달 동안 배변훈련을 완벽히 해낸 딸에게 선물을 주기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근처 매장에 갔다.
[사진 브랜디 베너 페이스북]

[사진 브랜디 베너 페이스북]

 
소피아는 고민 끝에 의사 가운을 입은 흑인 인형을 골랐고, 이를 계산하던 점원은 그 소녀에게 "생일 파티에 가는 거니?"라고 물었다. 의도를 알 수 없는 질문에 어리둥절하던 모녀가 대답을 못 하고 있자 다시 한번 "친구에게 줄 선물을 산 것이지?"라고 물었다.  
 
이어지는 질문에 브랜디는 "배변훈련을 잘 해내서 선물을 사주는 것이다"라고 말했고, 점원은 소피아에게 "너 정말로 그 인형이 사고 싶은거니?"라고 물었다.
 
그제야 백인인 여자아이가 흑인 인형을 골랐다는 사실을 이상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알아챈 브랜디는 화가 나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러나 딸 소피아는 달랐다. "너랑 닮은 다른 인형도 많을 텐데"라는 점원의 말에 소피아는 "아뇨, 이 인형도 저랑 닮았어요! 제 꿈이 의산데, 이 인형도 의사거든요. 예쁘게 생긴 것도 똑같고요!"라고 답했다. 소피아의 명료한 대답에 점원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사진 브랜디 베너 페이스북]

[사진 브랜디 베너 페이스북]



소피아의 엄마는 "내 딸의 행동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이 이야기를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했다. 또 "이번 일을 겪고 인종 차별은 학습된 것임을 확실히 알았다"라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은 56만개가 넘는 '좋아요' 수를 기록하며 많은 사람에게 호응을 얻었다.
 
 
이희주 인턴기자 lee.hee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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