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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美 국무 “북한에 충분히 말했다. 할 말 없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5일 오전 북한이 동해 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대해 짤막한 성명을 내놨다. 성명은 단 3줄이었다. “북한이 또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미국은 북한에 대해 충분히 말했다.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라는 내용이다. 
 

北 미사일 발사에 단 3줄짜리 성명 발표
美 “북극성 2형 중거리 미사일로 판단”

지난 2월 12일 북한이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북극성-2형을 시험발사하는 장면.  [사진 노동신문]

지난 2월 12일 북한이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북극성-2형을 시험발사하는 장면. [사진 노동신문]

틸러슨 장관이 이처럼 짧은 성명을 내놓은 것에 대해 워싱턴 정가에선 “북한의 반복적인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미국의 입장을 압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며 “더 이상 설득을 통해서는 북한의 도발을 막기 어렵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6~7일 미국을 방문해 도널트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만큼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회담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는 의지도 읽힌다”고 덧붙였다. 북한을 배제하고 중국과 담판을 짓겠다는 의미다. 
   
백악관도 이날 미ㆍ중 정상회담 관련 사전 브리핑에서 “(북한을 향해) 이제 시간이 소진됐다. 모든 옵션이 테이블에 올라있다”고 말했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최근 “(트럼프) 행정부는 인내심이 없다”고 말했다.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무시하고 도발을 지속하는 것에 대한 경고다. 
 
한편 미 태평양사령부는 북한이 이날 발사한 미사일을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인 ‘북극성-2형’이라고 밝혔다. 한국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함경남도 신포 인근 지상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비행 거리는 60여㎞, 최대 고도는 189㎞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익재 기자 ijcho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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