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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산하 특감반, 지시 불복에 ‘죄가 없어도 만들어낸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중앙포토]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중앙포토]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재임 중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특별감찰반(특감반) 요원들이 공무원들을 상대로 “여기는 죄가 없어도 죄를 만들어내는 곳”이라고 위협하며 강압적 조사했다고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지시 어긴 문체부 직원 불법 감찰…
장관 통해 좌천


5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조사 결과를 인용한 경향신문에 따르면 우 전 수석은 지난해 초 문화체육관광부가 특정 직원들을 겨냥한 청와대 측의 감찰 지시를 뜻대로 이행하지 않자 특감반에 문체부 감사담당자에 대한 감찰을 지시했다.


특감반은 지난해 1월26일 정부세종청사에 있는 문체부 사무실에 들이닥쳐 해당 감사담당관의 책상과 컴퓨터, 내부통신망 등을 무단으로 수색해 자료를 확보했다.


특감반 요원들은 같은 날 감사담당관을 특감반 사무실로 불러 “왜 (청와대에서) 감찰 지시를 내린 직원들을 온정적으로 처분했느냐. 여기는 죄가 없어도 죄를 만들어내는 곳이다. 모두 (검찰) 특수부 출신으로 당신이 부인한다고 해도 다른 것으로 얼마든지 처벌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결국 우 전 수석는 해당 감사담당관을 한직으로 좌천시켰다고 알려졌다. 


이같은 강압적 조사를 벌인 특감반 요원 중에는 우 전 수석과 검찰에서 손발을 맞춘 이들이 상당수 포함돼있고 이로 인해 불합리한 처우를 받은 공무원이 여럿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우병우 전 수석을 6일 오전 10시 소환한다.  
 
우 전 수석이 수사기관에 불려와 조사를 받는 건 지난해 11월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고검장)과 지난 2월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이어 세 번째다. 하지만 검찰 특별수사팀의 수사는 두 달 여 동안 매듭을 짓지도 못했고, 사상 최대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는 특검팀에서도 우 전 수석에 대한 수사는 미흡했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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