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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로 보내진 북한 고아 '김귀덕'을 아시나요?

영화 속에 등장하는 폴란드에서 생활하는 북한 고아들의 모습. [사진 계명대]

영화 속에 등장하는 폴란드에서 생활하는 북한 고아들의 모습. [사진 계명대]

영화 속에 등장하는 폴란드에 있는 김귀덕의 묘비. [사진 계명대]

영화 속에 등장하는 폴란드에 있는 김귀덕의 묘비. [사진 계명대]

중부 유럽 발트해에 있는 폴란드 브로츠와프 지역. 이 마을 작은 공동묘지에는 '김귀덕'이라는 한글 이름이 쓰인 묘비가 있다. 한국전쟁 이후 폴란드로 보내진 1500명의 북한 고아 가운데 한 명이다.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북한 고아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폴란드에서 다큐멘터리 영화로 제작됐고, 5일 오후 계명대에서 시사회가 열린다. 영화 'Kim Ki Dok'(김귀덕)이다.  

1500명 한국 전쟁 이후 폴란드로
북한 송환 이후 폴란인들과 연락 끊겨
폴란드 감독 2명이 다큐 영화로 제작
국내 대학 등에서 시사회 열리고 있어

욜란타 크르소바타 감독과 패트릭 요카 감독은 영화에서 김귀덕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북한 고아들과 폴란드인들의 절절한 사연을 소개한다.  
한국전쟁 후 폴란드로 보내진 북한 고아들은 폴란드인들의 관심을 받으며 정착했다. 폴란드어를 배우고 학교도 다녔다. 그러다 갑자기 1959년 북한은 고아들을 송환한다. 아이들을 돌보던 폴란드인들은 편지를 통해 아이들과 소식을 주고받았지만 편지마저 어느 순간 끊겼다.  
영화엔 아이들이 폴란드에 처음 도착하며 환영받는 모습, 북한으로 송환된 아이가 폴란드로 보내온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흘리는 폴란드인들의 모습이 나온다.  
김귀덕은 백혈병에 걸려 북한 송환 전 폴란드에서 사망했다. 북한 고아들의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 김귀덕 묘비엔 아직도 폴란드인들이 찾는다고 한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폴란드에 도착한 북한 고아들의 모습. [사진 계명대]

영화 속에 등장하는 폴란드에 도착한 북한 고아들의 모습. [사진 계명대]

감독들은 북한 고아들의 이야기를 통해 전쟁의 아픔과 북한 실상을 알리기 위해 국내 순회 시사회를 열고 있다. 오는 6일엔 경북대에서도 시사회가 예정돼 있다. 5일 오후 계명대 시사회에는 막사밀리안 지흐 주한 폴란드 영사가 참석한다.  
대구=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 
영화 속에 등장하는 김귀덕의 오래된 증명 사진. [사진 계명대]

영화 속에 등장하는 김귀덕의 오래된 증명 사진. [사진 계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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