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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진 4월5일 식목일, ‘나무 심기 좋은 날’ 맞나요?

제72회 식목일(4월 5일)을 앞두고 봄철 나무 심기 기간을 맞아 15일 대구시 달서구 대천동 대명천 수림지 제방에서 나무 심기 행사가 열렸다. 지역주민과 달서구청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해 산수유나무 260그루를 심고 있다. 대구=프리랜서 공정식

제72회 식목일(4월 5일)을 앞두고 봄철 나무 심기 기간을 맞아 15일 대구시 달서구 대천동 대명천 수림지 제방에서 나무 심기 행사가 열렸다. 지역주민과 달서구청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해 산수유나무 260그루를 심고 있다. 대구=프리랜서 공정식

지구온난화로 기온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4월 5일인 식목일을 앞당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946년 제정된 식목일에 대해 산림청은 70년 이상 이어져 온 상징성을 고려해 식목일을 앞당기는 데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또 역사적 의미나 날짜가 바뀔 경우 발생할 추가 홍보 비용, 통일 이후 북한지역의 기온 등을 고려해 현행 날짜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온 상승을 감안해 식목일을 3월로 옮겨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일부 식물학자들은 4월에는 이미 꽃과 눈이 틔기 시작해 이때 뿌리를 건드리면 나무가 고사할 우려있는 만큼 3월 27~28일경으로 식목일을 바꾸는 게 맞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90년대 중반부터 나뭇잎이 나는 시기와 땅속 온도를 측정해 분석한 결과, 평균기온이 6.5도일 때 나무 심기에 가장 알맞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ㆍ인천ㆍ강릉ㆍ전주ㆍ광주ㆍ목포ㆍ대구ㆍ부산ㆍ제주 등 9개 지역의 최근 10년(2007∼2016년) 식목일 평균 기온은 1940년대보다 1.5∼3.9도 올랐다.


서울의 경우 최근 10년간 식목일 평균 기온(10.2도)은 1940년대(7.9도)보다 2.3도 높았다. 이는 1940년대 제주도의 식목일 기온(10.1도)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역별 1940년대의 당일 평일 식목일 기온은 최근 10년 동안에는 3월 26∼29일에 나타나 7∼10일 빨라졌다.


최근 10년간 땅속(5㎝) 온도는 1940년대보다 3.1∼4.9도 올랐고, 식목일 제정 연대의 땅속 온도가 나타나는 시점은 20일가량 앞당겨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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