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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강남 17분 … GTX 2023년 말부터 달린다

일산에서 서울 강남까지 17분, 일산에서 서울역까지는 13분이면 도착하는 KTX급 고속열차가 이르면 5년 뒤 생긴다.
 

37.4㎞ 구간 기본계획 수립 착수
민자사업자 선정되면 내년 말 착공
평균 시속 116㎞로 지하철의 4배

국토교통부는 경기도 일산~서울 강남구 삼성역(37.4㎞) 구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민자사업에 대한 타당성 분석을 마치고 민간투자시설사업기본계획(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구간은 수도권 도심을 시속 180㎞로 주파하는 고속 광역급행철도 A노선 중 일부다. A노선은 파주(운정)~일산~삼성~동탄 간 총 83.3㎞를 경유하는 노선으로 삼성~동탄 구간(39.5㎞)은 지난달 착공(2021년 개통)했고 파주~일산 구간(6.4㎞)은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 GTX A노선의 총사업비는 3조5788억원이며 사업 규모가 신안산선 복선전철(3조3895억원)과 인천국제공항철도(3조2956억원)를 넘는다.
 
A노선에 이어 C노선(의정부~금정)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고 있으며 B노선(송도~청량리~마석)도 지난해 말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의 평균 속도는 일반 지하철보다 3~4배 빠른 시속 116㎞다. 이 철도를 이용하면 이동시간이 일산 킨텍스~서울역(26㎞)은 13분, 킨텍스~삼성(37㎞)은 17분, 동탄~삼성(38㎞)은 19분으로 각각 단축된다. 킨텍스에서 서울역까지 승용차로 이동할 경우 60분가량이 걸리는 것과 비교하면 47분이나 시간이 단축되는 셈이다.
 
국토부는 하루 평균 30만 명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를 이용해 승용차 통행량이 일일 5만 대가량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승용차 통행량이 줄어들면 도로 정체도 해소될 수 있다.
 
국토부는 기본계획(안)을 조속히 마련하고 하반기 민간투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고시한 뒤 민간으로부터 제안서를 받아 내년 초까지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말에 착공해 2023년 말 개통할 예정이다. GTX 노선 건설은 지하 40~50m에 터널을 건설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렇게 되면 기존 전철과 달리 노선이 직선화돼 속도를 높일 수 있다. GTX 열차 한 량의 길이는 20m, 폭은 3.15m로 서울 지하철 크기와 비슷하다. 한 량의 좌석 수는 56석이며 KTX 좌석과 유사한 2인석과 4·10인석 등으로 구성된다. 철도요금은 2014년 예비타당성 조사 당시 삼성~동탄(약 40㎞) 구간이 3400원(기본요금 1800원+㎞당 40원) 안팎으로 책정됐다. 다만 민간사업자들은 4000원 수준은 돼야 사업 타당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의 본격화는 일산 등 광역급행철도가 지나는 지역의 부동산시장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민우 국토부 철도국장은 “GTX는 도시철도 분야에 KTX가 도입되는 것으로, 그 어떤 교통수단보다 경기도와 서울 강남북 지역을 빠르게 연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GTX(Great Train Express)=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의 영문 약자. 수도권 내 교통난 해소를 위해 추진된 광역 교통수단이다. 경기도가 2009년 당시 건설교통부에 도입을 건의해 논의가 시작됐다.
 
함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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