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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된 영화평론가 이동진 "푸른밤에 X세대 돌아왔으면"



【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종현 다음 DJ가 이동진이라서 죄송합니다.(웃음) 그래도 '푸른밤'의 기존 분위기는 이어가고 싶습니다."



종현은 90년생 아이돌 그룹 멤버이고, 그를 이어 MBC FM4U '푸른밤' 진행을 맡은 새 DJ 이동진은 68년생 영화평론가다. "(전 DJ와) 갭이 크다"는 그의 말은 사실이다. '푸른밤'은 또 성시경·정엽 등 주로 뮤지션들이 진행해 온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동진 평론가를 선택한 건 의외로 보이기도 한다. 그는 "라디오에선 영화평론가가 아닌 DJ였으면 한다. 어쩔 수 없이 영화에 관해 이야기 하겠지만, 영화평론가 자의식을 버리려고 한다"고 했다.



이동진은 스타 영화평론가로 불리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다수 방송에서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쉬지 않고 해왔고, 그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빨간 책방'은 책 관련 방송으로 가장 많은 청취자를 보유하고 있다. 그가 1만5000장의 CD를 보유한 음악 마니아라는 것도 많이 알려져 있다. DJ도 처음이 아니다. MBC '꿈꾸는 다락방'을 2년, SBS '이동진의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1년간 맡았다. 따지자면 어색한 자리는 아니다.



그는 “라디오 DJ를 한 번이라도 해본 사람은 그 이후 DJ를 안하는 기간에도 본인의 복귀를 그리게 된다"며 "TV 프로그램은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지 않았다. 하지마 라디오 DJ를 안 하는 기간에 이 자리가 떠올랐었다"고 말했다. 이동진은 이어 "음악을 워낙 좋아하니까 들려드리고 싶은 음악이 많다. 음악에 대한 메모를 꾸준히 해왔다. 그런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다른 일정을 대폭 줄여서라도 '푸른밤'을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푸른밤' 연출을 맡은 유천 PD는 "세대를 아우르는 DJ를 생각했다"고 이동진을 발탁한 이유를 밝혔다. 유 PD는 "이동진은 주변 풍경과 상황을 읽는 섬세함이 여전히 소년 같다"며 "나이가 어린 친구들이 꼭 아이돌이나 유행 이야기만 좋아하지는 않을 것이다. 물론 그런 이야기들도 좋아하겠지만, 라디오를 통해 접할 수 있는 깊이 있는 이야기를 통해 어른들의 세계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나. 그러기 위해서 설득력 있는 DJ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유 PD는 또 "예전 X세대가 이제 불혹이 됐다. 불혹의 X세대 들이 돌아와 공감하고 귀 기울일 수 있는 방송을 만들고 싶어서 이동진 DJ를 섭외했다. 저희 소망은 왕년에 라디오를 좋아하셨던 분들이 돌아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푸른밤 이동진입니다'는 3일 철 방송된다.



jb@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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