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인터뷰③] 모델 출신 김재욱, 화보 안 찍는 이유


배우 김재욱은 모태구였다. 

그에겐 욕이 될지 모르겠지만, 인터뷰이로 기자들 앞에 앉은 그는 김재욱이라기보단 OCN '보이스' 속 모태구에 가까웠다. 적은 말수에 가끔 보여주는 웃음은 인터뷰어를 소름돋게 만들기도 했다. 그렇게 김재욱은 아직 '보이스'에 푹 빠진 모습이었다. 

김재욱은 모태구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모태구를 떨쳐내기 위해 인터뷰를 하기로 마음먹었다고 이야기했다. "모태구가 앉아 있는줄 알았다"는 기자들의 말에 "내가 무섭나. 난 지금 너무 즐겁다"며 웃어 보이기도. 

하지만 알고 보면 강아지 고양이의 아빠이고, 로맨스 연기에도 자신있는 김재욱이다. 살벌한데 달콤한 김재욱과 직접 만났다. 


-진짜 김재욱은 어떤 사람인가. 
"알기 전에는 따뜻해보이지 않는다는 이야기인가.(웃음) 모태구처럼 차갑고 부정적인 부분도 있다. 마냥 밝지만은 않다. 기본적으로 엄청 까불고 그러진 않는다."

-항상 파격 변신을 하는 것 같은데.
"내 팔자다."

-코믹 연기에 대한 갈망은?
"많다. 모태구를 만나기 전에도 기다렸던 역할이라고 말했던 것 같이 코미디도 마찬가지다. 하고 싶고 좋아하는 장르다. 나를 캐스팅하는 분들이 아직 그런 부분에서 나에 대한 믿음이 없는 것 같다."

-장혁과의 호흡은 어땠나.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 후반부 무진혁과 모태구가 만나는 신부터는 대화를 하면서 장면을 만들어나갔다. 함께 하는 배우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능숙한 배우다. 늘 전체를 보는 안목이 기본적으로 따뜻하고 좋다."

-모태구 연기를 위해 참고한 작품이나 역할이 있나.
"'아메리칸 사이코'라는 영화를 다시 봤다. 작품을 통해 레퍼런스를 얻으려고 했다."

-김재욱에게 모태구란?
"모태구 때문에 요즘 어디 가서 웃기가 힘들다. 나에겐 오래 기다린 친구다."

-'보이스' 이후 계획은? 
"'보이스' 이후 작품 계획 없다. 지금 잘 먹고 자고 쉬고 있다. 집에 하루종일 있을 때도 있고, 나가서 사람들 만날 때도 있고 못 본 영화도 본다."

-모델 출신 배우 1세대로서, 모델 출신 배우가 왜 각광받나. 
"재능이 있기 때문이다. 모델이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필연적으로 가진 재능이 배우로서의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역으로 안 좋게 작용하는 경우도 분명히 있다. 연기를 오래 해왔는데도 불구하고 나에겐 모델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의도적으로 몇 년동안 화보 촬영을 하지 않았다. 배우 일말고 밴드 활동도 하지 않았다. 모델스러워보일 수 있는 그런 작업들은 의식적으로 많이 피했다. 그게 좋은 선택인지 아닌지도 모르겠다. 그걸 부각시켰으면 오히려 좋은 기회가 왔을지도 모르겠다."

-쉴 때 혼자 어떻게 지내나.
"개 한마리, 고양이 한마리를 키운다. 걔네에게 도움을 받았다. 촬영을 마치고 집에 들어갔을 때 걔네가 없었으면 진짜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

-결혼 생각은?
"아직 결혼에 대한 생각은 없다. 그런 생각이 드는 사람을 만나면 할 거 같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