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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구렁이 배 갈랐더니 농부가....

 인도네시아의 한 농장에서 성인 남성이 길이 7m에 달하는 비단구렁이의 뱃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29일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농부, 비단구렁이 뱃속서 숨진 채 발견
최대 10m까지 성장…지난 2013년에도 사람 습격

사건이 일어난 것은 지난 27일. 인도네시아 서부 술라웨시주 마무주 지역의 농부 아크바르(25)가 아침 일찍 농장으로 일하러 나간 뒤 돌아오지 않자 가족과 이웃들이 수색에 나섰다. 그러나 아크바르의 일터를 아무리 찾아도 아크바르는 보이지 않았다. 그 대신 어지럽게 널린 그의 작업 도구들과 신발, 그리고 배가 불룩한 비단구렁이가 한 마리 있을 뿐이었다. 마을 사람들이 구렁이를 잡아 배를 가르자 그 안에서 아크바르의 시신이 발견됐다.  
 
마을을 관리하는 관료 주나이디는 "아크바르는 갑자기 습격을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뱀의 몸 곳곳에 작업용 칼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자상(刺傷)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아크바르는 26일 오전 7시께 작업 도구를 챙겨 출근했다. 이웃들은 같은날 오후 1시께 비명을 들었지만, 멧돼지 사냥 소리인 줄 알고 무시했다"고 덧붙였다.
 
최대 10m까지도 성장하는 비단구렁이는 보통 작은 동물을 먹이로 삼으며 인간을 공격하는 경우는 드물다. 지난 2013년엔 인도네시아의 휴양지 발리에서 한 고급 호텔 보안요원이 비단구렁이의 습격을 당해 사망하기도 했다.
 
이기준 기자 forideali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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