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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학특집] 건국대, 바이오헬스·신약개발 등 미래 학문 선도… '아바타 돼지'로 난치성 질환 연구도

2017 대학특집
KU융합과학기술원 줄기세포재생공학과는 줄기세포?재생공학을 다루는 학부과정 단일 전공학과다. 사진은 줄기세포재생공학과 도정태 교수(오른쪽 둘째)와 학생들. [사진 건국대]

KU융합과학기술원 줄기세포재생공학과는 줄기세포?재생공학을 다루는 학부과정 단일 전공학과다. 사진은 줄기세포재생공학과 도정태 교수(오른쪽 둘째)와 학생들. [사진 건국대]


건국대 KU융합과학기술원 줄기세포재생공학과는 줄기세포와 재생공학을 다루는 국내 최초 학부과정 단일 전공학과이다. 이 학과는 세계 최고 수준의 미국 하버드대학 ‘Department of Stem Cell and Regenerative Biology’ 학과를 벤치마킹해 미래 지향적 첨단 생명공학 특성화 교육 및 연구를 목표로 한다.

기존 동물생명과학대학의 줄기세포재생 생물학과를 확대 개편해 2017년 첫 신입생 43명이 입학한 줄기세포재생공학과는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PRIME)’ 사업에 따라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인 미래 신기술 분야를 집중 교육하고 연구한다. KU융합과학기술원 내 다른 7개 선도학과와 함께 바이오헬스와 신약개발, 딥헬스 등 신산업 미래 유망산업인 바이오 분야에서 21세기 산업변화를 이끌 융합인재를 양성한다.

건국대 줄기세포재생공학과의 첫걸음은 건국대가 전통적으로 강한 동물생명공학의 58년 전통을 이으며 미래 학문을 선도하기 위한 학과로 출발했다. 도정태 교수는 “동물생명공학과만이 할 수 있는 특성화 분야로 진출한 결과”라면서 “줄기세포·재생공학·대체장기·노화 연구를 아우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줄기세포재생공학과는 줄기세포 및 재생공학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두 개의 트랙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줄기세포 공학을 다루는 1번 트랙은 세포치료제·바이오의약품·노화방지화장품으로, 재생생명공학을 다루는 2번 트랙은 유전자치료제·헬스케어·맞춤의학으로 구성된다. 트랙 간의 공동 교과목과 트랙별 특이 교과목이 운영된다.

앞으로 10년 뒤 세계 바이오 시장은 반도체·자동차·화학 분야를 모두 합친 것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도 교수는 “머지않아 맞춤의학 및 유전자 치료가 보편화될 전망”이라면서 “개인별 유전적 조성은 유전질환에 대한 원인을 이해하는 것을 도울 수 있고, 성공적이고 부작용 없는 최적의 치료 조건과 순서를 알려주는 정밀의학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줄기세포재생공학과에는 난치성 질환 연구와 환자 맞춤형 치료제 개발 연구를 위해 ‘인간화돼지연구센터’도 운영되고 있다. ‘인간화 돼지’는 현대 생명공학 기술이 총동원된 아바타 돼지를 생산해내는 연구다. 인간화 돼지를 만들어내면 이 돼지를 이용해 환자 맞춤형 질환모델 돼지(아바타 돼지)를 조속히 생산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연구에는 김진회, 도정태, 서한극, 박찬규, 조쌍구, 송혁 교수 등 줄기세포재생공학과 교수들과 연구진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송혁 교수는 “이 연구는 이제까지의 여러 제약과 한계를 뛰어넘어 사람의 난치성 질환 극복을 위한 길에 보다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매우 유용한 방편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현대 생명공학의 첨단 기술들이 총동원된다. 연구의 주목적은 환자 맞춤형 질환모델인 아바타 돼지의 생산과 활용을 통해 인간을 위한 다양한 신약의 효능 검정 정확도를 높여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는 지난 2년 간의 연구를 마무리하는 시점이다. 모든 연구진이 한마음이 돼 연구를 진행한 결과 센터가 추구하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고 전한다.

신개념의 인간화 돼지 연구 프로젝트는 선진 바이오 테크놀로지 연구자 양성에 있어서도 많은 기대를 갖게 한다. 송 교수는 “바이오 분야 연구자들의 활약 덕분에 현재 국가 경제에서 IT 기술이 차지하는 비중을 앞으로는 뛰어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총 86억 원의 정부 연구비가 지원되는 이 연구는 면역결핍 및 인간화 돼지 모델 생산, 인간 줄기세포 이용, 조직 공학을 이용한 돼지 모델 이식 시스템 개발, 유전체 및 후생유전, 세포 신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인간 질환 연구의 신뢰성을 향상시키는 선도적인 융·복합 기술을 제공하게 된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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