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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될성부른 창업기업에 연구자금 지원···미래기술 개발 젖줄이 되다

클리노믹스는 ‘2015년 투자연계형 기업성장 R&D 지원 사업’을 신청, 연구개발 자금 3억원을 지원받았다. 왼쪽부터 클리노믹스 분자진단사업부 강태선 팀장, 고준혁 과장, 황권일 부장, 안자현 책임연구원, 김주연 연구원, 이주희 연구원, 이광일 사원, 가운데 앞은 이규상 부사장. [사진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클리노믹스는 ‘2015년 투자연계형 기업성장 R&D 지원 사업’을 신청, 연구개발 자금 3억원을 지원받았다. 왼쪽부터 클리노믹스 분자진단사업부 강태선 팀장, 고준혁 과장, 황권일 부장, 안자현 책임연구원, 김주연 연구원, 이주희 연구원, 이광일 사원, 가운데 앞은 이규상 부사장. [사진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암을 조기 진단하고 맞춤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분자진단 CTC 검출분리기’가 개발됐다. 이를 개발한 회사는 바이오 메디칼 전문 기업 클리노믹스이다. 클리노믹스는 지난 2011년 설립 후 암 환자를 도울 수 있는 기술과 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CTC(Circulating Tumor Cell)란 암 조직에서 떨어져 나와 혈관 내를 떠다니는 종양세포이다. CTC는 암 조기 치료의 길을 열 수 있는 세포지만 극소량이라 검출이 어렵다. 클리노믹스 김병철 대표는 “CTC 분석과 액체 생체검사의 효율성만 입증되면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판단하고 기술 개발에 매진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2015년 울산과학기술원이 액체 생체검사 플랫폼 기술을 이전해 주겠다고 나서며 빛을 발했다. 울산과학기술원이 이전한 기술 FAST(Fluid Assisted Separation Technology)는 기존의 CTC 검출법과 달리 원심력을 활용하는 유체제어기술 기반이라 세포들을 효율적이고 부드럽게 분리할 수 있고 비용도 저렴했다.

그러나 클리노믹스는 자금 문제에 부딪혔다. 이에 정부가 지원하는 2015년 투자연계형 기업성장 R&D 지원 사업을 신청하기로 했다. 그 결과 총 3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았고 연구를 이어갈 수 있었다.

클리노믹스는 액체 생체검사를 위한 혈중 암세포 농축 장비와 키트(CD-PRIME), 암 진단과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50여 종 유전자 내 변이 검출 암 패널 키트와 서비스(Cancer-PRIME) 개발에 성공했다. 이는 해외 장비와 달리 최소화된 사이즈에 간단하고 편한 액체 생체검사 방식의 제품이다.

김 대표는 “정부의 R&D 지원 후 클리노믹스는 매출이 두 배가량 증가하고 28억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하는 등 암 진단 분야에서 질주하고 있다”면서 “투자연계형 기업성장 R&D 지원사업 이 없었다면 단기간에 이런 성공을 거둘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주관하는 ‘투자연계형 기업성장 R&D 지원사업’은 지정된 투자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창업 기업에 대해 선정 평가를 거쳐 기업 당 최대 3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민과 관이 손을 잡고 협업하여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이 사업을 통해 2015년부터 현재까지 IT· 바이오·기계·전기전자·소재 등 다양한 기술 분야의 80개 창업기업을 선정, 217억원을 출자하고 정부가 211억원의 R&D 자금을 지원했다. 90억원의 매출과 115명의 신규고용 창출, 143억원의 후속투자 유치 등 창업 기업의 성장에 상당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올해엔 민간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기술지주사가 투자한 기업에 민간의 투자가 공동 또는 후행으로 유치되는 경우 R&D 자금을 최대 6억원까지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창업기업(팀)은 매월 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달은 오는 31일까지 신청 할 수 있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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