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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의 한 푸려는 대한항공, 챔프 1차전 잡았다

[사진 한국배구연맹]

[사진 한국배구연맹]

30년의 한(恨)을 풀 기회가 왔다.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챔프전에서 먼저 웃었다.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상대로 3-0 승리
1차전 승리팀 83.3% 챔프전 우승컵 들어올려

정규시즌 챔피언 대한항공은 2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7-25, 27-25, 25-22)로 2위 현대캐피탈을 이겼다. 역대 12차례 챔프전에선 1차전 승자가 10번(83.3%)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3-0이었지만 근소한 차였다. 현대캐피탈은 24-23으로 앞선 1세트에서 송준호의 오픈 공격이 성공해 승리를 따내는 듯 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앞선 상황에서 송준호의 오버네트가 인정돼 24-24가 됐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대한항공은 김철홍이 송준호의 공격을 가로막아 역전한 데 이어 25-25에서 김학민이 연속 득점을 올려 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듀스 접전이 펼쳐졌다. 현대캐피탈은 주포 문성민이 부진하면서 끌려가자 최민호를 라이트로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최민호는 잇따라 강타를 터트려 추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막판 투입된 문성민의 공격이 실패하면서 흐름을 다시 내줬다. 대한항공은 진상헌의 블로킹과 곽승석의 퀵오픈으로 2세트를 마무리했다. 분위기를 탄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도 끈질기게 따라붙은 현대캐피탈을 따돌리며 셧아웃에 성공했다.
 
블로킹 1위 대한항공은 12-7로 높이 싸움에서 앞서며 승리를 거뒀다. 대한항공 주포 가스파리니는 21점을 터트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김학민(13점)도 힘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은 최민호(14점)와 신영석(9점)이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대한항공은 2005년 프로 출범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2010-11시즌부터 3년 연속 챔프전에 올랐지만 번번이 준우승에 머물렀다. 실업리그 시절까지 포함하면 우승에 대한 아쉬움은 더 크다. 1986년 재창단 이후 우승하지 못했다. 1차전 승리로 대한항공은 30년 동안 무관에 그친 아쉬움을 털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2차전은 27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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