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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업계 상식 뒤집어 성공한 사장님

돈키호테 CEO
야스다 다카오 지음
김진연 옮김, 오씨이오
192쪽, 1만3000원
 
1989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IT 버블’과 ‘글로벌 금융위기’ 등 숱한 경제 위기에도 꾸준히 매출을 올린 기업이 있다. 일본 종합할인점 ‘돈키호테’다. 돈키호테의 영업 방식은 그 이름만큼이나 독특하다. 이곳에선 상품을 찾기 쉽고, 집기 쉽고, 사기 쉽게 진열하지 않는다. 오히려 찾기 어렵게 만들어 미로 속에서 ‘보물찾기’를 유도한다. 오후 10시면 영업을 종료하던 질서를 깨고 심야 시장을 개척하고, ‘알바’에게까지 점포를 통째로 맡긴다. 책의 저자이자 돈키호테의 CEO 야스다는 “업계 상식은 이미 승리한 기업의 논리이지, 승리하기 위한 논리가 아니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18평 가게에서 시작해 지난해 기준 매출 8조원을 넘어선 ‘돈키호테’의 성장 비결을 압축적으로 설명해놓은 책이다.
 
노진호 기자 yesn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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