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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애 헌법재판관 후보자 '다운계약' 논란에..."부동산 중개업소 맡겼다"

남편이 과거 부동산 거래에서 실제 거래 가격보다 낮은 금액으로 계약서를 꾸며 신고하는 이른바 '다운계약서' 의혹을 받은 이선애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가 이같은 사실이 있었음을 인정했다.
 
이 후보자는 24일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 나와 해당 의혹에 대해 "부동산 중개업소에 맡겼고, 당시 실거래가 신고제도가 없었던 것으로 안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 후보자에 다운계약서 논란이 일자 이 후보자는 이를 부인한 바 있다. 이 후보자는 '아파트를 팔 때 실제 차익보다 더 많은 양도소득세를 냈다'는 내용의 서면답변을 제출한 것이다.
[이선애변호사/저동/20170306/우상조기자] 이정미 권한대행의 후임으로 지명된 이선애 헌법재판관 지명자가 6일 서울 저동 국가인권위원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선애변호사/저동/20170306/우상조기자] 이정미 권한대행의 후임으로 지명된 이선애 헌법재판관 지명자가 6일 서울 저동 국가인권위원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이 후보자는 과거 해명에 관해서도 "부적절한 답이었던 것 같다"라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못하고 변명만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는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을 파면한 것에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헌법과 법률에 따라서 (판단) 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이 '헌재가 8대 0으로 인용 결정한 것이 바람직하냐'라고 질문하자 이 후보자는 "판단에 있어서 여론을 기준으로 삼은 것은 아닐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자는 "헌법재판소 재판관도 여론에 귀를 기울이고, 소리는 분명히 들었을 것"이라며 "그러나 판단을 함에 있어 여론의 많고, 적음에 따라 한 것이 아니라 헌법과 법률에 따라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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