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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만루 무실점' 삼성 장원삼 부활 예고

22일 프로야구 시범경기 


22일 KIA전 선발 등판, 5이닝 무실점 호투
1회 무사만루 위기 벗어난 뒤 안정찾아
2015년 이후 하락세, 후배들과 5선발 경쟁
"부활 의지 강해" 왼손 투수 잇점도 있어

프로야구 삼성의 왼손 투수 장원삼(33)이 시범경기 호투로 부활을 예고했다.


[포토] 장원삼 '구위가 살아나고 있어요'

[포토] 장원삼 '구위가 살아나고 있어요'

 
장원삼은 22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출전, 5이닝 동안 4피안타·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삼성은 장원삼의 호투를 지키지 못하고 9회 말 KIA 최원준에게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3-4로 졌다. 
 
장원삼은 직구 최고 구속이 시속 137㎞에 그쳤지만 슬라이더(27개), 체인지업(9개) 등 변화구를 고루 섞어 던지며 KIA 타선을 압도했다. 1회 위기 이후 제구가 안정됐고, 타자 타이밍을 뺐는 완급 조절도 돋보였다.  
 
장원삼은 1회 초 제구가 흔들리며 버나디나와 나지완에게 연달아 볼넷 2개를 내주고, 김주찬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해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최형우를 상대로 투수 앞 땅볼을 유도해 병살 처리했다. 이어 이범호를 2루수 땅볼로 아웃시켜 이닝을 마쳤다. 2회부터 5회까지 별 다른 위기 없이 마무리했다.
 
장원삼은 삼성 왕조의 주역이었다. 그는 2011~14년까지 삼성이 한국시리즈 4연패를 하는 동안 팀의 좌완 에이스로 불리며 49승을 거뒀다. 특히 2012년에는 17승6패(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13승10패(평균자책점 4.38)을 거둔 2013시즌 후에는 삼성과 총액 60억원(2014~17년)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는 대박도 터뜨렸다.
 
하지만 2015년를 기점으로 뚜렷한 하락세를 탔다. 2015년 10승(9패)를 올렸지만 평균자책점이 5.80까지 치솟으며 매 경기 불안한 피칭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5승8패, 방어율 7.01로 부진했다. 허리통증과 부진으로 세 차례나 2군에 내려갔다. 지난 시즌에는 2006년 프로데뷔 이후 처음으로 선발로테이션에서 사실상 이탈했다.
 
절치부심한 장원삼은 반전을 꾀했다. 9위로 마감한 지난 시즌 후에는 휴식도 반납하고 개인훈련에 몰두했다. 주로 저연차 선수들이 참가하는 마무리캠프 참가도 자청했다. 2월 오키나와 스프링캠프까지 부상 없이 완주하며 기대를 갖게 했다.
 
장원삼은 지난 15일 kt와 시범경기에 선발로 나서 3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호투까지 이어지며 정인욱, 최충연, 이수민 등 후배들과 벌이는 5선발 경쟁에서 한 발 앞서게 됐다. 삼성은 레나도와 페트릭, 두 외국인 선수와 윤성환, 우규민까지 4선발 이미 정해진 상황이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시범경기를 통해 5선발 옥석가리기에 나선 상태다. 선발 로테이션 합류가 확정된 선수 중에 왼손 투수가 없어 장원삼이 유리한 면도 있다. 김한수 감독은 "장원삼이 열심히 준비했다.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광주=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 시범경기 전적(22일)
▶ KIA 4-3 삼성 ▶ 롯데 8-8 넥센 ▶ 한화 7-4 NC ▶ SK 7-7 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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