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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덴마크 변호인 '시간당 최대 85만원 수임료'

'비선실세'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지난 1월 덴마크 올보로에서 긴급체포된 후 법원에서 구금 연장 재판을 받기 직전 현지에서 취재 중인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중앙포토] photo@newsis.com

'비선실세'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지난 1월 덴마크 올보로에서 긴급체포된 후 법원에서 구금 연장 재판을 받기 직전 현지에서 취재 중인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중앙포토] photo@newsis.com

 덴마크 검찰의 한국 송환 결정에 불복해 송환거부 소송을 제기한 정유라(21)씨의 첫 재판일이 다음달 19일로 잡혔다.
올보르 지방법원은 21일(현지 시간) 검찰과 정씨 변호인 사이의 조정을 거쳐 첫 재판 날짜를 내달 19일로 결정했다고 현지 언론이 이날 전했다.

숨진 변호사 후임에 스타변호사 에릭센 임명
대형로펌 소속 "더 나은 방패 찾기 어려워"
한국 송환거부 소송 첫 재판은 내달 19일

 
정유라의 한국송환과 관련, 덴마크 법정 다툼에서 변호를 맡은 마이클 줄 에릭센 변호사. [로펌 홈페이지]

정유라의 한국송환과 관련, 덴마크 법정 다툼에서 변호를 맡은 마이클 줄 에릭센 변호사. [로펌 홈페이지]

정씨의 첫 재판은 새로 선임된 마이클 줄 에릭센 변호사가 이끌게 된다. 앞서 정씨 변호를 맡았던 페테르 마르틴 블링켄베르 변호사가 지난 17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자 정씨는 후임 변호사로 에릭센을 지명하고 이 사실을 올보르 법원에 전달했다.
 
“범죄에 연루됐다면 에릭센보다 더 나은 방패를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에릭센은 덴마크에서 유명한 스타 변호사다. 과거 덴마크 축구 국가대표의 음주운전 사건을 변호해 스타덤에 올랐으며 지난해엔 3명을 살해한 남성 간호사와 15살 소년에게 화염병을 던진 청소년의 변호를 맡아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범죄자의 가장 친한 친구’라는 별명도 얻었다. 정씨로선 한국 송환을 막기 위해 최선의 카드를 선택한 셈이다.
 
에릭센이 속한 로펌은 파트너만 20명이 넘는 덴마크 최대 규모 로펌이다. 이보다 4분의1정도로 작은 규모의 로펌에서 변호사의 시간당 수임료가 2750크로네(약 45만원)에 달하는 걸 감안하면 에릭센의 몸값은 이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법률전문 출판사 프랙티컬로의 자료에 따르면 덴마크 변호사의 시간당 수임료는 250~700유로(약 30만~85만원)이다.
 
때문에 정씨가 어떻게 몸값 비싼 변호사를 고용할 수 있었는지에도 의혹이 쏠린다. 정씨는 지난 1월 구금 연장 심리 과정에서 “나는 한 푼도 없다. 국선 변호사의 도움을 받고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덴마크 대형 로펌의 스타 변호사를 연이어 고용하면서 재판에 임하고 있다. 덴마크 사법당국은 지난 1월 1일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수배령이 내려진 정씨를 덴마크 올보르에서 체포해 구금했고, 한국 특검으로부터 정씨의 한국 송환을 요구받은 뒤 송환대상에 해당하는지 법적 검토를 해왔다.
강혜란 기자 theoth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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