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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라산 남벽 코스, 24년만에 내년 3월 재개방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한라산 남벽정상탐방로가 폐쇄된지 24년만에 내년 재개방 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2015년부터 한라산 남벽정상탐방로를 재개방하기 위해 환경부와 협의를 벌인 끝에 국비 15억원을 지원받아 내년 3월부터 이곳을 재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한라산 동능∼남벽구간인 이 탐방로는 길이 850m로, 1986년 개설됐으나 암반이 폭우 등에 쓸려내리는 현상으로 붕괴돼 1994년부터 출입이 통제됐다.



도는 이 탐방로의 개설을 위해 한라산 청정 자문단, 지질·토목·환경·식생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이곳 탐방로를 보수했고, 남벽∼성판악 1800고지를 연결하는 1.3㎞를 개설하는 방안을 마련해 탐방객에 의한 훼손, 낙석 위험 등을 조사하고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진단결과 지반의 안전성과 훼손의 최소화, 한라산 천연보호 구역 자생식생보호, 겨울철 폭설에 따른 시설물 유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존의 탐방로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또 정상 진입구간 낙반위험이 없는 곳에 하층식생을 보호할 수 있는 목재 데크 시설을 지상부에서 일정 높이로 떨어지게 한 후 기존의 남벽 탐방로를 우회하는 탐방로를 조성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도 세계유산본부는 서귀포지역주민들의 숙원 사업으로 건의해 온 돈내코 탐방로를 2009년 개방했으나, 정상 탐방로와 연결이 안됨에 따라 한라산 이용객이 떨어지자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이 곳의 재개방을 추진해 왔다.



도 세계유산본부는 이 곳을 재개방하면 정상탐방로가 다변화 돼 탐방객을 분산할 수 있고, 탐방로별 휴식년제 등을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홍두 도 세계유산본부장은 "한라산 남벽탐방로 재개방을 위해 그동안 도의회, 환경단체, 산악협회, 한라산 청정자문단을 대상으로 이 곳의 재개방 필요성을 설명했다"며 "앞으로 전문가 합동 연찬회를 개최해 남벽개방에 따른 시설과 안전의 문제 등의 의견을 듣고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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