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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임금님 수라상 맛보고 국악공연도 즐기는 경복궁 별빛야행

해설사와 함께 야간에 경복궁 곳곳을 돌아보고, 궁궐 부엌인 소주방에서 국악공연을 관람하며 조선 왕의 일상식인 12첩 반상을 도시락으로 만든 '도슭수라상'도 맛보는 '경복궁 별빛야행'이 20일부터 4월14일(화요일과 토요일은 제외)까지 진행된다. 20일 첫날 야행에 경회루를 찾은 관람객. 박종근 기자

해설사와 함께 야간에 경복궁 곳곳을 돌아보고, 궁궐 부엌인 소주방에서 국악공연을 관람하며 조선 왕의 일상식인 12첩 반상을 도시락으로 만든 '도슭수라상'도 맛보는 '경복궁 별빛야행'이 20일부터 4월14일(화요일과 토요일은 제외)까지 진행된다. 20일 첫날 야행에 경회루를 찾은 관람객. 박종근 기자

 20일 첫날 야행에 참가한 관람객들이 청사초롱을 들고 궁궐을 둘러보고 있다. 박종근 기자

20일 첫날 야행에 참가한 관람객들이 청사초롱을 들고 궁궐을 둘러보고 있다. 박종근 기자

별빛야행 말미에 뒤를 돌아보면 어둠 속에 웅장하게 빛을 발하고 있는 근정전을 만날 수 있다. 박종근 기자

별빛야행 말미에 뒤를 돌아보면 어둠 속에 웅장하게 빛을 발하고 있는 근정전을 만날 수 있다. 박종근 기자

 "지금 이 궁궐에는 저희 일행만 있습니다"
해설사의 설명에 '경복궁 별빛야행'에 나선 관람객들은 주위를 둘러본다. 은은한 불빛이 담장을 비추고 있을 뿐, 어둠이 내려앉은 궁궐은 인적이 끊겨 적막하기까지 하다. 청사초롱을 든 일행들은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궁궐의 내밀한 곳으로 발걸음을 옮겨갔다.
 
20일 경봉궁 별빛야행에 참가한 관람객들이 어둠이 내리는 저녁에 근정전을 둘러보고 있다. 박종근 기자

20일 경봉궁 별빛야행에 참가한 관람객들이 어둠이 내리는 저녁에 근정전을 둘러보고 있다.박종근 기자

왕과 왕비복 차림의 관람객이 20일 별빛야행에 참가해 근정전을 관람하고 있다. 박종근 기자

왕과 왕비복 차림의 관람객이 20일 별빛야행에 참가해 근정전을 관람하고 있다. 박종근 기자

 어둠이 깔리기 시작할 무렵 흥례문을 출발한 관람객들은 근정전을 지나 궁궐의 부엌인 '소주방'에 도착했다. 조선 왕의 일상식인 12첩 반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도시락으로 만든 '도슭수라상'이 기다리고 있다. 수라를 먹는 동안 '궁중 나인'들이 시중을 들고 마당에서는 국악 공연이 펼쳐졌다. 그 옛날의 왕이 부럽지 않다. 저녁을 마칠무렵 궁궐은 완전히 어둠 속에 묻혔다. 
20일 경복궁 별빛야행 참가자들이 궁궐 부엌인 소주방에서 조선 왕의 일상식인 12첩 반상을 도시락으로 만든 '도슭수라상'을 먹는 동안 국악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박종근 기자

20일 경복궁 별빛야행 참가자들이 궁궐 부엌인 소주방에서 조선 왕의 일상식인 12첩 반상을 도시락으로 만든 '도슭수라상'을 먹는 동안 국악공연이 진행되고 있다.박종근 기자

경복궁 별빛야행 참가자들이 20일 소주방에서 '궁중 나인'들의 시중을 받으며 '도슭수라상'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있다. 박종근 기자

경복궁 별빛야행 참가자들이 20일 소주방에서 '궁중 나인'들의 시중을 받으며 '도슭수라상'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있다. 박종근 기자

경복궁 소주방에서 제공되는 '도슭수라상'. 박종근 기자

경복궁 소주방에서 제공되는 '도슭수라상'. 박종근 기자

경복궁 소주방의 나인. 박종근 기자

경복궁 소주방의 나인. 박종근 기자

 
경복궁 소주방. 박종근 기자

경복궁 소주방. 박종근 기자

경복궁 소주방의 나인. 박종근 기자

경복궁 소주방의 나인. 박종근 기자

경복궁 소주방의 나인. 박종근 기자

경복궁 소주방의 나인. 박종근 기자

경복궁 소주방 입구에서 나인들이 청사초롱을 들고 서 있다. 박종근 기자

경복궁 소주방 입구에서 나인들이 청사초롱을 들고 서 있다.박종근 기자

소주방 입구에서는 나인들이 청사초롱을 나눠주고 있다. 깜깜한 궁궐 구석구석을 돌아보는데 없어서는 안될 '야행'의 필수품이다. 꼭 챙겨야한다. 사진가에게는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훌륭한 소품이 됐다. 중전의 거처 교태전과 경회루 연못을 만들며 파낸 흙이 쌓인 아미산, 자경전의 꽃담과 조선시대 굴뚝 중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십장생 굴뚝에 대한 이야기를 해설사의 맛깔나는 설명과 함께 돌아본다. 
별빛야행의 필수품 청사초롱. 박종근 기자

별빛야행의 필수품 청사초롱. 박종근 기자

별빛야행의 필수품 청사초롱. 박종근 기자

별빛야행의 필수품 청사초롱. 박종근 기자

소주방에서 식사를 마친 관람객들이 청사초롱 불빛에 의지해 교태전을 향하고 있다. 박종근 기자

소주방에서 식사를 마친 관람객들이 청사초롱 불빛에 의지해 교태전을 향하고 있다. 박종근 기자

교태전을 둘러보고 있는 관람객들. 박종근 기자

교태전을 둘러보고 있는 관람객들. 박종근 기자

교태전 뒤뜰에 도착한 관람객들. 박종근 기자

교태전 뒤뜰에 도착한 관람객들. 박종근 기자

십장생 굴뚝. 조선시대 굴뚝 중 가장 아름답다. 박종근 기자

십장생 굴뚝. 조선시대 굴뚝 중 가장 아름답다. 박종근 기자

 
이어 신발을 갈아신고 집경당과 함화당 내부를 관람한다. 숯으로 군불을 지펴 바닥이 따듯한 이 곳은 별빛야행 관람객에게만 특별히 내부관람이 허용된다. 밖으로 나와 다시 청사초롱에 의지한 채 숲길을 걸으면 향원정이 눈에 들어온다. 어둠 속에서 홀로 은은한 불빛을 받고 서 있는 향원정의 모습에 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어둠 속에 홀로 빛을 받아 자태를 드러내고 있는 향원정. 박종근 기자

어둠 속에 홀로 빛을 받아 자태를 드러내고 있는 향원정. 박종근 기자

 
경복궁 북쪽 건청궁 안에 있는 집옥재는 청나라풍 건축양식으로 겉모양이 이색적이다. 이곳은 고종황제가 서재로 쓰던 곳으로 외국 사신을 접견하고, 어진을 보관하기도 했다. 100여년 전 고종황제가 책을 읽던 자리에 앉아 책을 보는 호사를 누려볼 수도 있다. 
고종황제가 서재로 사용한 집옥재 내부. 박종근 기자

고종황제가 서재로 사용한 집옥재 내부. 박종근 기자

 
집옥재를 나와  후원을 지나 담장을 돌면 연못 가운데 우뚝 선 경회루가 눈에 들어온다. 경회루는 남북 113m 동서128m의 연못 가운데 지어진 2층 누각이다. 정면 7칸 측면 5칸 총 35칸의 규모에 겹처마 팔작지붕이 올려져 있다. 2층 누각에 오르면 은은하게 밤 공기를 가르는 대금 연주가 관람객들의 귓가에 다가온다. 청사초롱 불 밝히며 잠시 머물렀던 과거는 궁궐 기와 지붕 너머로 펼쳐진 화려한 불빛의 현재의 서울과 마주한다. 
어둠 속에서 바라보는 경회루. 박종근 기자

어둠 속에서 바라보는 경회루. 박종근 기자

경회루 2층 누각에 오른 관람객들의 귀를 호강시켜 준 대금연주. 박종근 기자

경회루 2층 누각에 오른 관람객들의 귀를 호강시켜 준 대금연주. 박종근 기자



경회루 2층 누각에서 바라보는 서울의 야경.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져 있다. 박종근 기자

경회루 2층 누각에서 바라보는 서울의 야경.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져 있다. 박종근 기자

청사초롱을 든 별빛야행 관람객들. 박종근 기자

청사초롱을 든 별빛야행 관람객들. 박종근 기자

궁궐 문화콘텐츠 다양화를 위해 궁중음식 체험과 전통 공연, 경복궁 야간 해설 탐방 등을 결합한 이 행사는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지난해 처음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 상반기 '대장금과 함께하는 경복궁 별빛야행' 행사는 4월14일까지(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제외) 1일 2회 진행된다. 




박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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