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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혼혈인 ‘엄마의 품’ 옛 미군기지에 만든다

해외 입양인과 혼혈인을 위한 공간이 경기도 파주시 반환 미군기지 안에 만들어진다.
 

모국의 정 느낄 수 있는 테마공원
파주시, 캠프 하우즈에 연내 조성

한경준 파주시 정책홍보관은 21일 “미군 반환 공여지인 조리읍 봉일천리 캠프 하우즈(총 61만808㎡) 내에 1000㎡ 규모로 ‘엄마의 품’(arms of mother)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엄마의 품’은 모국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 주고, 한국 방문 시 모국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꾸며질 예정이다. 입양·혼혈인들은 6·25전쟁 중에 또는 이후에 기지촌 여성과 주한 미군 사이에서 태어난 뒤 부모에게 버려져 미국 등 해외로 입양된 아픔을 지니고 있다. 입양·혼혈인은 미국에 만 수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테마공원 형태로 조성되는 엄마의 품에는 작은 동산에 ‘엄마 동상’이 설치되고, 자갈길로 된 ‘엄마의 마음길’, 야외갤러리·모임광장·잔디마당 등도 마련된다.
 
시는 예산 8억원을 들여 오는 5월 착공, 올해 말에 완공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8월 엄마의 품 조성 사업 용역을 발주했고, 이달 중 설계를 마무리한다.
 
시는 미국으로 입양된 입양·혼혈인을 지원하는 시민단체인 ‘미 앤 코리아’(Me & Korea)와 연계해 이 사업을 추진한다. 다음 달 입양·혼혈인 40명의 파주 여행이 예정돼 있다. 이들은 엄마의 품 조성 예정지 를 방문할 계획이다.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은 “고국과 엄마의 정을 그리워하는 입양·혼혈인들이 이곳에서 마음의 위안을 얻고 한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세계적인 관광지로 키울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익진 기자 ijj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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