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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검 앞 수백명 몰려 비판·지지 집회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주변에서 21일 박근혜 전 대통령 비판·지지집회가 동시에 열렸다. 수백 명의 양쪽 집회 참가자는 호칭에서부터 갈렸다. 한쪽에선 박 전 대통령을 ‘우리 대통령님’으로, 다른 쪽에선 ‘박근혜씨’로 불렀다.
 

일부 TK 시민 “구속될까 마음 졸여”

‘대통령복권국민저항본부’ 등 박 전 대통령 지지단체는 중앙지검 서문 앞과 법원 삼거리 주변 대신빌딩 앞에 자리를 잡았다. 오전 9시30분쯤에는 두 곳을 합쳐 참가자가 500여 명에 달했다. 박 전 대통령 차량이 중앙지검 서문으로 진입할 때는 “탄핵 무효”란 구호 소리가 울려 퍼졌다. “계엄령을 선포하라”는 외침도 있었다.
 
촛불집회를 주최했던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오전 8시30분부터 법원 삼거리 주변 부림빌딩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무대에서는 “검찰은 범죄자에 대한 예우를 운운해선 안 된다. 구속돼야 마땅하다”는 주장이 이어졌다.
 
박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집회가 계속되고 있는 서울 삼성동 자택 앞에는 밤을 새운 20여 명을 포함해 오전 9시쯤 100여 명이 모였다. 몇몇은 박 전 대통령이 차를 타고 떠나자 오열했다. “우리 대통령 얼굴도 못 보고 이게 뭐냐”는 푸념도 들려왔다.
 
박 전 대통령의 고향인 대구·경북 지역 시민들은 실망과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서문시장 상인 윤모(62·여)씨는 “상인들은 죄는 미워도 박근혜라는 사람은 미워하지 않는 분위기다. 나이가 많은 분은 구속 수사한다는 뉴스가 나올까 마음을 졸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구미 주민 이중원(67)씨는 “박정희 전 대통령 딸이 검찰에 끌려갔다는 생각에 온종일 우울하다”며 한숨을 쉬었다.
 
하준호·여성국 기자, 대구=최우석 기자 ha.junh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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