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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3월도 호조 … 전년비 15% 증가

한국 수출이 이달에도 호조세를 이어갔다.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관련 중국의 경제 보복에도 불구하고 대(對) 중국 수출 역시 늘고 있다. 
자료 : 관세청

자료 : 관세청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273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8% 늘었다.

월별로는 5개월 연속 상승 추세
사드 파문 속 중국 수출도 늘어

월별 수출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이달에도 20일까지 ‘두 자릿수’ 상승 폭을 보여 5개월 연속 증가 가능성이 커졌다.
 
품목별로는 석유제품(62.2%), 반도체(42.5%)의 수출 증가 폭이 컸다. 반면 자동차 부품(-7.6%), 무선통신기기(-29.4%) 등의 수출은 줄었다. 국가별로 보면 베트남(43.5%), 일본(7.8%) 등으로 수출이 늘었다. 특히 대중국 수출은 지난해 11월 이후 올 2월까지 4개월 연속 늘어난 데 이어 이달 1~20일에도 전년 대비 16.4% 증가하며 5개월 연속 증가가 확실시되고 있다.
 
온기운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는 “올해 들어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 경제가 호전되며 수출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며 “중국이 한국에서 주로 들여오는 반도체 등 중간재(완성품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원료나 부품)에 대한 수입을 막으면 자국의 수출도 차질을 빚는 만큼 ‘사드 보복’이 수출에 주는 영향은 미미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반면 유럽연합(-11.1%), 미국(-6%)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세종=하남현 기자 ha.nam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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