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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퇴시대 재산리모델링] 순자산 6억 모은 40대 직장인, 손실 난 변액보험 어떻게 할까

금리형 연금보험으로 갈아타고 ISA로 절세를"



Q. 광주광역시의 40대 초반 정모씨. 외벌이 가정으로 자녀 셋을 키우고 있다. 월수입은 남편 급여 340만원이 전부지만 알뜰살뜰 저축해 6억여 원의 순자산을 모았다. 그러나 10년 전에 가입한 변액보험이 손실을 보고 있다. 최근 투자목적으로 산 아파트 가격도 오르지 않아 한숨이 늘었다.
 
A. 많은 사람이 변액보험에 가입했다가 손실을 내 맘고생이 심하다. 그러나 노후준비용 변액보험의 경우 가입 시점의 기대수명으로 연금을 계산해 사망 시까지 지급하므로 현재의 수명연장 추세를 고려할 때 길게 보면 손해가 아니다. 또 변액보험은 어디까지나 투자상품이어서 가입자 성향과 맞아야 하고, 가입 후 관리를 잘해야 후회하지 않는다. 
 
 
◆변액보험, 펀드변경 등 관리해야=정씨는 변액보험에 10년 가까이 1억원 넘게 납입하고 있지만 원금이 깨진 상태다. 손실 이유는 여러 가지다. 우선 보험사가 사업비를 많이 뗀다.10여 년 전에 나온 이 변액보험은 수수료가 15% 넘고 보수적으로 운용해 수익을 내기 힘든 구조다. 게다가 정씨는 안정 성향이 강하다. 원금손실 위험이 있는 투자상품은 가까이하지 않는 게 좋다.
 
또 정씨는 변액보험을 유지하는 동안 관리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 변액보험은 여러 개 펀드에 투자해 10년 이상 장기 보유하는 상품으로, 중간마다 시장 상황에 맞춰 펀드 변경을 해줘야 한다. 펀드 변경 시 따로 수수료가 들지 않는다. 또 시장 침체기엔 펀드를 저가 매입할 수 있도록 추가 납입을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
 
이런 변액보험 특성과 투자 성향을 고려해 정씨에게 노후준비 목적으로 가입한 변액유니버셜보험은 지금이라도 일반 금리형 연금보험으로 갈아탈 것을 권한다. 중도해지로 인한 손실 실현이 불가피하지만 앞으로 연금을 탈 때까지 20년 정도 남아 있기 때문에 복리효과와 비과세 혜택으로 실질 수익을 높일 수 있다.
 
투자용 아파트는 매각 고려를=정씨는 지난 해 말 8000만원의 전세를 안고 광주 시내 1억원짜리 67㎡ 소형 아파트 두채를 매입했다. 투자한 지역은 교육여건이 좋은데다 소형이어서 환금성도 높다.
 
하지만 아파트 매입 타이밍은 그리 좋지 않다. 지방 아파트 시장은 입주물량이 늘며 공급과잉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최근엔 금리가 급격히 올라 가격 조정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당분간 가격상승은 어려워 보여 리스크 관리가 중요한 시점이다. 전세가 하락세가 확산되거나 매매가의 하락 조짐이 보이면 매각해 투자금을 회수해 손실을 줄이도록 하자.
 
◆세액공제받는 연금저축 가입을=40대 초반의 가계자산 운용은 교육자금과 노후자금 마련에 집중하는 게 바람직하다. 운용 대상은 저금리를 상쇄할 수 있는 절세상품이 좋다. 정씨의 저축여력은 급여의 10%에 그쳐 낮은 편이다. 아이들이 크면서 생활비가 쪼들리자 가입한 연금보험을 4000만원까지 불입하고 중단하기도 했다.
 
시급한 것은 연금재원을 늘리는 일이다. 현재 30만원을 저축할 수 있는데, 월 10만원씩 불입중인 비과세 재형저축은 그대로 보유하는 것이 좋겠다. 나머지 20만원은 비과세 개인자산종합관리계좌(ISA)와 연말정산 때 세액공제가 가능한 연금저축계좌에 각 10만원씩 불입할 것을 제안한다. 직장생활이 10년 이상 남은 만큼 비과세·세액공제 등 절세혜택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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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수 객원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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