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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스토리] 품질 빼어난 국산 수미감자 사용··· 지방·칼로리는 낮추고 맛은 올리고

농심은 고급 식재료 중 하나인 트러플 (송로버섯)맛 감자스낵인 ‘수미칩 프라임’으로 감자칩 시장의 세대교체를 이끌고 있다. [사진 농심]

농심은 고급 식재료 중 하나인 트러플 (송로버섯)맛 감자스낵인 ‘수미칩 프라임’으로 감자칩 시장의 세대교체를 이끌고 있다. [사진 농심]

농심 수미칩은 국내 최초로 국산 수미감자로 만든 감자칩이다. 이름 그대로 빼어날 수, 아름다울 미, 수미(秀美)칩이다. 일반 가공용 감자보다 맛이 뛰어나 출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농심이 국산 감자에 주목하게 된 이유는 품종의 특성 때문이다. 현재 국내 농가 재배량의 70% 이상이 ‘수미(Superior)’ 품종이다. 수미 품종은 찌개나 반찬용, 즉 요리용으로 감자를 많이 쓰는 감자다. 그동안 수미감자는 감자칩이나 프렌치프라이 등 튀김 가공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 일반적 평가였다. 그래서 대부분의 업체가 튀김 가공용으로는 당분이 적고 전분이 많은 대서(Atlantic) 품종을 이용해왔다. 국내 감자칩 업체들은 대서감자 상당량을 미국 등 해외에서 수입해왔다.

농심의 수미칩 프로젝트는 이런 기존 감자칩 제품의 한계를 극복하고 사시사철 국산 감자만을 쓰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농심은 독자 공법인 ‘연속식 진공 프라이어(vacuum frier)’를 도입해 가공과정에서 발생하는 변색 문제 등을 해결했다. 기름을 섭씨 180도 정도로 가열해 튀기는 일반 감자칩과는 달리 진공상태에 가까운 농심의 진공 프라이어 안에서는 훨씬 낮은 온도에서 감자를 연속적으로 튀길 수 있다. 저온에서 튀기니 당분이 잘 타지 않아 변색 문제는 대부분 해결됐으며 감자 고유의 풍미와 영양분도 상대적으로 많이 살려낼 수 있었다. 진공 프라잉 공정에 이어서 진행되는 ‘탈유(脫油)공정’은 수미칩의 지방함유량을 낮춰 칼로리 부담을 덜어준다.

기름을 털어낸 수미칩은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 감자칩 대비 지방함유량이 15%에서 25%가량 낮다. 1g당 칼로리도 시중 감자칩 중에서 낮은 수준이다. 말 그대로 감자 본연의 맛은 그대로 칼로리는 줄인 ‘착한 스낵’이다. 저칼로리뿐만 아니라 트랜스지방이나 콜레스테롤도 없 다. 이 덕분에 수미칩은 월 평균 20억원의 매출을 꾸준히 올리 고 있다.

2010년, 수미칩은 오리지널과 어니언(양파) 맛 두 가지로 출시됐다. 수미칩 오리지널은 수미감자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수미칩 브랜드를 대표한다. 두툼한 두께도 일반 감자칩과는 차이가 나는 부분이다. 수미칩 어니언도 짭조름하고 향긋한 양파 풍미와 감자맛이 어우러져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2014년도에는 수미칩 허니머스타드가 출시되면서 국내 감자칩 시장에 돌풍을 이어갔다.

농심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소재로 만든 수미칩 프라임으로 감자칩 시장의 세대교체를 이끌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국내 최초 트러플(송로버섯)맛 감자스낵인 ‘수미칩 프라임’을 출시했다. 수미칩 프라임은 고급 식재료 중 하나인 트러플로 맛을 낸 3㎜ 두께의 프리미엄 감자칩으로 만들었다. 국산 수미감자와 이탈리아산 블랙트러플 맛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트러플은 캐비어, 푸아그라와 함께 세계 3대 진미라고 불리는 진귀한 식재료로 손꼽힌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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