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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살인적 물가 상승으로 세계 도시 중 6위 - 뉴욕 파리 보다 비싸

 서울의 물가가 살인적으로 올라 세계 도시 중 상승률이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산하 경제분석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조사한 세계 생활비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이 조사 대상 133개 도시 중 여섯번째로 물가가 비싼 곳으로 나타났다. EIU는 미국 뉴욕의 물가를 기준점인 100으로 두고 식품ㆍ의류ㆍ주거ㆍ학비 등 150여 가지 가격을 조사해 순위를 매긴다.

이코노미스트 산하 조사기관 발표 - 가장 싼 곳은 카자흐스탄 알마티

 영국 텔레그래프가 보도한 물가가 비싼 도시 순위에 따르면 서울은 지난해(8위)보다 2단계 상승한 6위였는데, 1999년 50위 이후 7년 만에 44단계나 뛰는 등 물가가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빵값(1㎏ 기준)이 14.82달러, 와인 가격(1병)이 26.54달러로 물가 순위 10위 이내 도시 중 가장 비쌌다.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는 싱가포르였다. 4년 연속 1위를 기록한 싱가포르에 이어 홍콩, 스위스 취리히, 일본 도쿄와 오사카가 2~5위였다. 7위는 스위스 제네바, 8위는 프랑스 파리, 9위는 뉴욕, 10위는 덴마크 코펜하겐으로 집계됐다. 이 순위에 따르면 서울이 뉴욕은 물론이고 웬만한 유럽 도시들보다 물가가 비싼 것이다.
 동아시아와 유럽의 대도시들이 물가가 비싼 도시의 상위 순위를 차지한 가운데 일부 유럽 도시들은 상대적으로 물가가 싸진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런던은 지난해 6위에서 18단계 떨어진 24위를 기록했는데,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 통과 이후 파운드화 가치 하락에 따라 외국인들이 체감하는 물가가 싸졌기 때문이라고 텔레그래프는 분석했다. 조사를 담당한 존 코프스테이크는 “10년 전만 해도 유럽 도시들이 물가가 비싼 도시 톱 10 가운데 8곳을 차지했었는데 지금은 4곳으로 줄고 동아시아 국가들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물가가 가장 싼 도시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였다. 나이지리아 라고스가 2위였다. 물가가 싼 도시 10위 이내에 벵갈루루, 첸나이, 뭄바이, 뉴델리 등 인도 도시가 4곳이나 차지했다.
런던=김성탁 특파원 sunty@joongang.co.kr
 
▶물가가 비싼 도시 순위 (괄호는 전년 대비 변화)
1. 싱가포르 (=)
2. 홍콩 (=)
3. 취리히 (-1)
4. 도쿄 (+7)
5. 오사카 (+9)
6. 서울 (+2)
7. 제네바 (-3)
8. 파리 (-2)
9. 뉴욕 (-2)
10. 코펜하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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