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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장군은 생계직, 병사는 명예직이라는 우리 군대

* 시각장애인 음성정보 지원을 위한 텍스트입니다.



# 장군은 생계직, 병사는 명예직이라는 우리 군대
 
1.
최근 예비군에게 최저임금을 주자는
기특한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2.
평균 지출 비용          예비군 지급 비용
교통비 1만 3210원         1만 3000원  
식비 8980원
합계 2만 2190원          (자료 : 2015년 국정감사)
 
내 돈 내고 나라 지키는
‘애국페이’를 없애겠다는 의도입니다.
 
3.
최저임금                군인시급
6470원       16%        1033원
                     (병장, 209시간 근무 기준)
 
그런데 진짜 최저시급이 필요한 건
현역 병사들의 급여입니다
 
4.
외부와 차단돼 자유를 억압당하고
다치면 ‘느그 아들’이 되는 병사들
 
5.
고작해야 한달 20만원쯤 받는데
화장품·휴지는 내 돈 내고 사야 하고
휴가 때 친구를 만나도 ‘엄카’를 써야 합니다
 
6.
애국심이라서, 국민의 의무니까 견디지만
다치기라도 하면 당장에 ‘느그 아들’이 됩니다
 
7.
이런 병사들에게 최저임금을 지급하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8.
최저시급 6470원
×
하루 8 시간
×
근무일 640일
3312만 6400 원 (복무기간 육군 기준)
 
일단 야근수당·퇴직금을 빼도
군 기간 동안 3300만원을 받습니다
 
9.
잘 모으면 학자금·월세로도 쓸 수 있을 겁니다
'아프니까 환자' 수준의 청년들을
조금은 고칠 수 있는 돈입니다
 
10.
실제로 의무복무제를 실시하고 있는
이집트와 태국은 최저임금과
동일한 수준의 급여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11.
그런데 우리는 애꿎은 국방비를
희한한 복지에 쓰고 있습니다
병사들은 무려 16만원짜리 침낭에서 자고
95만원짜리 USB를 씁니다
 
12.
여기에 장군님 ‘생계형 방산비리’로
1조원쯤 챙겨주고 나면
애국심에 죽고 사는 병사 월급은 챙겨주기 힘들겠죠
 
14.
‘나라가 돈이 없는 게 아니다.
나라에 도둑놈이 많은 것이다.’
요즘 많이들 하고 공감하는 말입니다
병사들이 이런 나라 지키려고 애국하는 게 아님을
장군님들, 생계때문에 힘드시겠지만
꼭 유념했으면 합니다
 
 
기획: 이정봉 기자 mole@joongang.co.kr
구성: 김민표 인턴 kim.minpyo@joongang.co.kr
디자인: 배석영 인턴 bae.seoky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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