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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창민 끝내기 홈런, NC 시범경기 3승째

모창민(NC)이 끝내기 홈런을 날려 NC를 구해냈다. 
NC는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10-9로 이겼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NC는 시범경기에서 3승(3무1패)을 거두면서 3위에 올라섰다.  
NC는 8회까지 9-2로 크게 앞서 있었다. 하지만 9회 초 신예 투수인 윤수호(3분의1이닝)와 이준평(3분의1이닝)이 올라와 각각 4실점, 3실점을 해 9-9 동점이 됐다. 무사 주자 1,2루에서 1루수 모창민의 실책이 대량 실점의 빌미가 됐다. 
모창민은 9회 말 실책의 부담을 스스로 지워냈다. NC는 황윤호와 이재율이 땅볼로 2아웃되면서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가는 듯 했다. 그 때 타석에 들어선 모창민이 풀카운트(3B-2S) 승부에서 방망이를 힘차게 돌렸고 왼쪽 담장을 넘기는 결승 홈런을 날렸다. 
5회에도 홈런을 때린 모창민은 5타수 3안타(2홈런)·2타점·3득점을 기록했다. 모창민은 "나 때문에 동점이 만들어진 것 같아서 아쉬웠다. 타석에서 기회가 오길 바랐는데 좋은 타구가 나왔다. 이 타격감을 시즌까지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모창민은 시범경기에서 타율 0.429, 3홈런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고척에서는 넥센이 롯데를 7-6으로 이겼다. 롯데는 5선발 경쟁 중인 김원중의 호투에 만족했다. 이날 선발로 나온 김원중은 5이닝 3피안타·3볼넷·4탈삼진·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63개. 최고구속 145㎞에 달하는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김원중은 4회까지는 2점(1자책)으로 호투했지만 5회 구속이 떨어지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김원중은 "오늘 평소보다 몸이 무거웠다. 체인지업은 밋밋했지만 직구는 나쁘지 않았다. 욕심을 부리지 않고 차분히 시즌을 준비하겠다. 선발 한 자리를 맡을 수 있도록 경쟁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인천에서 두산은 SK를 6-4로 꺾었다. KIA는 광주 홈에서 삼성을 5-1로 이겼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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