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 [중앙포토]](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3/21/7d57c0bd-db21-48b5-9264-8127b2126c5c.jpg)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 [중앙포토]
이 시장은 이날 광주 서구 화정동 학생독립운동기념관을 참배하고 기자들과 만나 "문 후보의 안보관을 강조하다 생긴 해프닝같은 말실수로 상처받은 사람이 있지만, 학살세력과 손을 잡고 권력을 나누겠다는 분이 비난할 자격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보다 수천 배 큰 잘못은 학살세력과 함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9일 민주당 대선주자 합동 토론회에서 문 전 대표는 1975년 특전사 복무 시절 사진을 소개하면서 "나중에 반란군 우두머리가 된 전두환 여단장에게 당시 표창도 받았다"고 말해 당내 경쟁 후보들과 국민의당으로부터 맹공을 받았다.
이에 문 후보는 "저도 5·18 때 전두환에게 구속됐던 사람"이라며 "시민으로 있을 때는 민주화운동에 온몸을 바쳤고 군 복무할 때는 충실히 복무했다는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