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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美국무 동북아 순방을 바라보는 북한의 시각은?

 북한이 최근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의 한국과 일본, 중국 순방(15~19일)에 대해 “미국은 눈을 크게 뜨고 세계를 똑바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바마의 제재타령 틸러슨이 그대로 받아 외우고 있어
미국은 눈을 크게 뜨고 세계를 똑바로 봐야
미사일 엔진실험, 어떤 의의 가지는지 보게될 것"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20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으로 “틸러슨(장관)이 지난 20년간 미국이 북조선의 비핵화를 위하여 기울인 노력은 모두 실패했고, 오바마(정부)의 ‘전략적인내’정책은 끝났다고 자인하면서 북조선이 미국과 동맹국을 위협하는 경우에는 군사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느니 뭐니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오바마가 백악관을 떠나는 날까지 입이 닳도록 외워온 제재타령을 이제는 틸러슨이 그대로 받아외우고 있다”고도 했다. 


대북제재와 압박을 통한 북핵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틸러슨 장관의 취임후 첫 동북아 순방에 대한 첫 공식 반응이다.
 
그러면서 “문제는 오바마도 틸러슨도 왜 우리(북한)가 핵무장에로 나가지 않으면 안되였는지, 오늘날 우리가 왜 핵무장강화에로 줄기차게 나가고있는지 그 근원을 모르는데 있다”며 “우리 미국이 원하는 그 어떤 전쟁에도 기꺼이 대응해줄 의지도 능력도 다 있다”고 밝혔다. 자신들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정당화하며,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와 한미 군사연습 중단 등 기존의 요구를 되풀이한 셈이다.
 
대변인은 특히 “세계는 이번에 조선이 대출력발동기지상분출시험(18일)에서 이룩한 거대한 승리가 어떤 사변적의의를 가지는가를 곧 보게 될것”이라고도 했다. 조만간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등 추가도발 강행하겠다는 위협인 것이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미국 중앙정보국의 사이버첩보부서문건을 공개한 폭로전문사이트 위크리크스를 인용해 “(미국은)해커제국, 최악의 불량배국가”라며 “우리 공화국(북)을 어떻게 하나 사이버테러공격의 범죄자로 몰아 저들의 선제공격적인 사이버전쟁 수행에 유리한 환경을 마련하려는 미국의 모략책동은 실현불가능한 망상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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