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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에로스타 선우일란, 비선실세 최순실 되다

 "국민들이 얼마나 억울하겠어요? 제가 대신 맞겠습니다."
지난해부터 나라를 뒤흔들고 있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소재로 한 연극 '비선실세 순실이'(작·연출 강철웅)에서 주인공 '최순실' 역을 맡은 배우 선우일란(51)의 각오다.
최순실 역을 맡은 선우일란

최순실 역을 맡은 선우일란

그는 20일 서울 대학로 가든씨어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30년간 예쁜 역, 착한 역만 하다가 최순실처럼 강하고 무섭고 독한 캐릭터를 내가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돼 처음 제의를 받고는 망설였다"며 "하지만 동료들과 함께 촛불집회에 몇 번 나가면서 억울함과 분통이 터졌다. 나 하나 망가져서 국민들이 통쾌함을 느꼈으면 하는 마음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선우일란은 1980년대 성인영화계에서 맹활약한 스타배우다. 그는 84년 영화 '산딸기 2'로 데뷔해 '산딸기 3' '밤을 먹고 사는 여인' '여자의 대지에 비를 내려라' '웅담부인' '물레방아' '돌아이 3' '떡' '달빛 타는 여자' 등 2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애마부인' 안소영 등과 함께 80년대 에로스타로 군림했다.  
1980년대 성인영화계에서 활약한 '에로스타' 선우일란

1980년대 성인영화계에서 활약한 '에로스타' 선우일란

연극에 처음 출연하는 그는 "동료 배우들의 연기 열정에 많이 놀라고, 배우고 있다"며 "연습 도중 눈을 다쳐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4월부터 무대에 서려 한다"고 말했다.
연극 '비선실세 순실이' 포스터

연극 '비선실세 순실이' 포스터

연극 '비선실세 순실이'는 24일 대학로 가든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정현목 기자 gojh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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