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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실질적 퍼스트레이디' 이방카, 드디어 백악관 입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36)가 ‘드디어’ 백악관에 입성한다고 미국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웨스트윙 2층에 사무실 마련
공식 직함은 없어 우려도 나와

 
그간 트럼프 대통령의 아내 멜라니아 대신 활발하게 아버지를 뒷받침하며 ‘미국의 실질적인 퍼스트레이디’로 불렸던 그다. 
지난 17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할 때도 함께했던지라, 백악관에 사무실을 갖게 된 일이 외려 조금 늦은 것처럼 보일 정도다. 


이방카 트럼프 [폴리티코 캡처]

이방카 트럼프 [폴리티코 캡처]

 
재미있는 것은 공식 직함도 없고 월급도 받지 않는다는 사실. 폴리티코는 “모든 일을 다 하지만 직함은 없는 이 ‘강력한 큰딸’은 그간 아버지에게 조언해 왔던 여성 정책 등을 넘어 더 다양한 분야에 힘을 보태게 될 것”이라 전했다. 
 
말 그대로 아버지의 ‘눈과 귀’가 된다는 얘기다. 이미 선임고문으로 백악관에 입성한 남편 재러드 쿠슈너(36)와 함께 트럼프를 물심양면으로 도울 것으로 보인다.
 
이방카의 사무실은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백악관 웨스트윙 2층에 마련된다. ‘이방카 라인’이라 불리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부보좌관 디나 파월의 옆방이다.
 
하지만 공식 직함이 없어 일부에선 우려도 나온다. 이방카는 “다른 직원들이 따르는 윤리 원칙 등에 나 또한 맞춰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 측은 이런 우려에 대한 별다른 해명을 하지 않았다. 
 
이방카는 그의 패션 관련 사업은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임주리 기자 ohmaj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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