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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 유아 어린이집 급식 사진에 일본 '발칵'

일본 효고현 히메지시의 한 사립 어린이집에서 2세 유아에게 제공한 급식. [히메지시 제공]

일본 효고현 히메지시의 한 사립 어린이집에서 2세 유아에게 제공한 급식. [히메지시 제공]

일본 효고(兵庫)현 히메지(?路)시의 한 사립 어린이집이 한눈에 보기에도 열악한 급식(사진)을 제공해 비난을 사고 있다. 사태는 허가된 정원을 초과하면서 벌어졌다고 마이니치신문은 20일 전했다. 지방자치단체가 특별 점검한 결과, 이 어린이집은 정원(46명)의 절반 정도인 22명의 아동을 더 받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쌀밥에 반찬 2가지가 전부
어른 숟가락으로 1스푼 불과
정원 넘치는데 급식 나눠 제공

그러나 급식은 원래 정원에 맞춰 준비했고, 아이 수대로 나누다 보니 형편없이 적은 량의 음식이 아이들에게 제공됐다. 특히 어린이집에 다니는 0~5세 아동 가운데 1~2세 유아에게 상대적으로 더 적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반찬량은 어른 숟가락으로 한 스푼 정도다. 식단도 단출해 쌀밥에 반찬 두 가지뿐이다.  
 
이 어린이집은 2003년 인가외 보육시설로 운영되다가 2015년부터 효고현 인정 어린이집으로 등록됐다. 이후 지자체로부터 연간 5000만 엔(약 5억원)씩 지원받아왔다. 히메지시는 이달 중 어린이집 인가를 취소할 방침이다.
 
김상진 기자 kine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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