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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원죄 사과한 최순실, 장시호 선처 호소

최순실(左), 장시호(右)

최순실(左), 장시호(右)

“국가적 불행 사태와 탄핵을 만들게 한 원죄를 국민들께 사죄드리고 싶다.” 
 
서울중앙지법에서 17일 열린 최순실씨와 장시호씨,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대한 재판에서 최씨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사과했다. 최씨는 이날 장씨와 김 전 차관에 대한 증인으로 출석해 “증인신문을 모두 마쳤으니 피고인석으로 돌아가라”는 재판장의 말에 “마지막으로 한마디할 기회를 달라”고 한 뒤 사과 발언을 했다. 
 
이어 “제가 살아가야 되는 이유도 모르겠지만 저한테 씌어진 의혹이 너무 많아 그걸 벗기고자 재판에 열심히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조카 장씨에 대해서는 “남편이 아이를 두고 도망가 어린 아들이 혼자 기다리고 있으니 선처를 해 달라”고 했다. 그리고 “저도 지금 덴마크에서 딸이 어떻게 되는지도 모르고 있다. 외부와의 소통 창구를 한 군데는 열어 달라”며 울먹였다.
 
최씨는 이날 법정에서 “검찰에서 대통령님을 끌고 들어간다”는 이유로 박 전 대통령과 관련한 증언을 거부했다. K스포츠재단과 관련해 “대통령께서는 제가 나서는지 몰랐고 나서는 것을 원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동계영재스포츠센터와 관련해서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김동성씨의 제안으로 만들어진 것이며 자신은 운영과 설립을 주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김씨가 숨은 쇼트트랙 인재들을 지원해주고 싶어 했다. 저는 쇼트트랙에 대해 모른다”며 “검찰에서 사익을 추구하려고 했다고 몰고 가는데 저도 딸(정유라)이 체육을 해 어려운 점을 알아 은퇴 선수들을 돕고자 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문현경 기자 moon.h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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