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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비전대회, 온통 박정희-박근혜 이야기뿐


【서울=뉴시스】이현주 정윤아 기자 = 자유한국당이 17일 9명의 대선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제19대 대통령후보선거 후보자 비전대회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언급이 단연 주된 화제였다. 대부분의 후보들은 지지층을 의식한 듯 저마다 박 전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먼저 김진 후보는 이날 대회에서 "4년 전 대선 때 개표방송을 보다 깜짝 놀랐다. 박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51.6%"라며 "왜 그 많은 숫자 중에 박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51.6%였는가"라고 운을 뗐다. 이어 김 후보는 "한국 현대사에서 오일육 이란 숫자는 우리 국민을 일깨운 운명의 숫자"라며 "박정희 전 대통령이야말로 대한민국 5천년 역사가 배출한 가장 공동체적 인간이요 가장 뜨거운 개혁가"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한민국 민주화의 최대공신은 김대중도, 김영삼도 아닌 박정희"라며 "경제발전을 누가 시켰나, 경제발전 시켜서 중산층을 형성한 박정희가 이 나라 민주화의 최대 공로자"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박정희는 김일성과의 싸움에서 승리했는데 그를 평생 욕하고 그가 고속도로 닦을 때 땅바닥에 누워 반대하던 야당 지도자들, 그 김대중이 대통령이 돼서 핵개발로 남한 국민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적대 세력에게 국민 몰래 뒷돈으로, 뒷구멍으로 달러를 줬다"고 말했다.

그는 "평생을 이 나라의 부국강병을 위해 노력하다 김일성을 경제적으로 꺾은 박정희, 자신의 노벨평화상을 위해 정상회담이 필요하니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적대세력에게 달러를 준 김대중"이라며 "이번 대선은 박정희와 김대중의 싸움"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또 "노무현이 임기 몇 달 안 남기고 평양에 간다고 했을 때 수많은 애국시민들이 말렸지만 자기 자신의 영화를 위해 평양세 가서 이 나라 국군 장병들이 피땀으로 지킨 NLL 영토 국경을 북한에 내줄 것처럼 굴욕적 정상회담을 했다"며 "이번 대선은 박정희와 노무현의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김진태 후보는 "대통령이 사저로 들어가고 민간인이 됐는데 아무런 권력을 안 갖고 있는 대통령을 돕겠다고 하는데 이제 우리 당에 무슨 친박이 있느냐"며 "그래도 친박 그 주홍글씨를 안고 가겠다. 끝까지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은 탄핵돼서 검찰 조사까지 앞두고 있는데 고영태는 조사 안 해도 되겠냐"며 "태블릿PC는 끝까지 덮고 이게 법치주의 국가라고 할 수 있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고영태도 조사하고 태블릿PC에 조작된 것도 반드시 조사해야 한다"며 "그래야 우리가 진정으로 이번 탄핵에 승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홍준표 후보는 "제가 박 전 대통령을 잊자고 말하는 것은 대선 때문"이라며 "이제라도 한 마음이 돼서 대선에 임해야지 대선을 포기하고 어떻게 탄핵 찬반으로 계속 끌고갈 것이냐"고 밝히기도 했다.

이밖에 김관용 후보는 "탄핵으로 파면된 대통령이 밤중에 삼성동 사저로 와야 하는 이 절박한 현실을 현장에서 보고 가슴을 치고 분노했다"며 "박 전 대통령이 삼성동 사저가 불편하지면 고향인 경상북도 지사가 고향에서 모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경태 후보는 "최근 대통령이 탄핵 당했는데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정중히 사죄한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은 개인의 탄핵이 아니라 대한민국 정치권의 탄핵"이라고 밝혔다. 조 후보는 "혹자들은 청와대가 탄핵됐기 때문에 이제는 국회가 탄핵당할 상황이라고 얘기한다"며 "야당의 패거리정치, 반인륜정치를 보고 여당으로 넘어왔는데 여당도 똑같다"라고 비난했다.

lovelypsyche@newsis.com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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