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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살찔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는 방법

옷이 얇아지는 봄이다. 겨우내 두꺼운 옷에 감쳐뒀던 살들이 삐죽 튀어나온다.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당장 쌀부터 끊어야겠다.
 
일정 기간 고기만 먹는 '황제 다이어트'나 주스만 마시는 '디톡스 주스 클렌즈' 같은 다이어트법의 공통점은 쌀을 먹지 않는다는 것. 역시 '살'의 주범은 '쌀'인가. 그러나 쌀 끊기가 어디 그리 쉬운가. 게다가 극단적인 다이어트법이 건강을 해친다는 건 이미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왔다. 차선책으로 '밥 한숟가락 남기기' '먹기 전 세 숟가락 덜어내기' 에 도전해보지만 숟가락을 내려놓자마자 허전함이 몰려온다.
일반 백미보다 색이 하얀 곤약쌀은 칼로리가 낮고 포만감이 높다. [사진 나인스파이스]

일반 백미보다 색이 하얀 곤약쌀은 칼로리가 낮고 포만감이 높다. [사진 나인스파이스]


이런 사람들을 위한 희소식이 있다. 밥을 먹으면서도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곤약쌀이 등장한 것이다. 곤약쌀이란 곤약을 쌀 형태로 가공건조해 타피오카 가루와 감자 전분을 섞어 쌀 모양으로 만든 것이다. 곤약쌀은 칼로리가 낮으면서 포만감이 높아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 백미는 100g 기준 168kcal지만 곤약쌀은 68~99kcal 정도(제품에 따라 차이)로, 백미의 약 40~60%정도 수준이다. 또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빨리 팽창하는 곤약 특성 때문에 흰 쌀밥을 먹었을 때보다 빨리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국내에서는 2016년 초부터 곤약쌀 제품이 잇따라 출시됐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판매량이 급격히 증가했다. 11번가에 따르면 2016년 11월 곤약쌀 판매 건수는 10월 대비 506% 증가한 이후 매달 높은 상승세로 증가하고 있다. 온라인마켓·백화점·슈퍼마켓 등에서 판매하고 있어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미인과 친한 곤약쌀' '반공기는 없었던 일로' 처럼 제품 이름부터 다이어트족을 유혹한다. 지난해말 곤약쌀 제품을 출시한 요리연구가 홍신애씨는 "사람들이 살찔 것을 걱정해 밥을 먹지 않으면서 쌀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어 걱정이었는데 2년 전 친한 여배우가 "살 안찌는 쌀을 만들어 보면 어떠냐"고 말 한 데서 착안해 곤약쌀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곤약쌀을 처음 먹는다면 곤약쌀과 백미의 비율을 1대 1이 좋다. 홍씨는 "처음 곤약쌀을 접하면 거부감이 생길 수 있는데 1대 1 비율로 만드는 일반적인 쌀밥과 식감이 비슷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식감이 익숙해지면 곤약쌀의 비율을 늘리면 된다.
직접 곤약쌀과 흰쌀을 1대 1의 비율로 넣고 지은 밥. 식감은 찰밥과 비슷하다.  

직접 곤약쌀과 흰쌀을 1대 1의 비율로 넣고 지은 밥. 식감은 찰밥과 비슷하다.

곤약쌀로 밥을 지을 때 물의 양은 백미로 지을  때와 같다. 다만 밥을 짓고 난 후에는 5분~10분 정도 더 뜸을 들여주는 게 좋다. 다 된 곤약쌀밥은 윤기가 흐르면서 찰지다. 투명한 곤약쌀과 하얀색 흰쌀이 섞여 있는데 먹으면 일반 찰밥과 같은 식감이다. 일반적인 쌀밥처럼 김밥·볶음밥·리소토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위장기관이 약한 사람은 복무팽만감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곤약쌀을 소량만 넣고 조금씩 늘려가야 한다.   
송정 기자 song.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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